야야곰 경험

삼성 블루 PL 50 디지탈 카메라를 잃어 버렸어요. 엉엉

디디대장 2009. 7. 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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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인데 휴가도 못가고 아들과 약속했다. 자전거를 타려가자고 그리고 며칠째 약속을 못지키다가 결국 금요일이 되었다. 오늘이 아니면 불가능 할것 같아서 아들과 같이 자전거를 타고 먼거리 까지 다녀왔다.

 사진도 물론 찍었다. 그런데 집에 다와서 아들 녀석 초안산(동산)에 갔다 오잖다. "아니 왜?"  그래서 할수 없이 초안산 축구장을 보고 한바퀴 돌고 집에 왔는데  카메라가 없어진거다. 초안산에 도착해서 사진을 한방 찍었고 출발하기전 카메라를 확인했는데 뒷자리에 놓은 카메라가 없어져 버린거다. 약 1km도 안되는 거리에서 잃어버린거다.  지칠때로 지친 상태에서 카메라를 찾아 보겠다고 다시 초안산까지 갔다. 카메라 집채 없어진걸 보니 떨어질때 소리조차 나지 않았을거다.

 누군지 주운 사람은 좋겠다. 충전기야 삼성 카메라 전용 USB 케이블 하나면 컴퓨터로 충전 가능하기 때문에 별 어려움이 없을거다.

 블로거에게 디지탈 카메라가 없다는건 블로그를 포기하라는 소리랑 같은건데 어찌하면 좋을지 고민이다.
카메라  살돈을 벌때까지 이렇게 글을 써야 하나 3개월만에 잃어버린 카메라.. 또 산다는했다고 눈치만 보고 있다.

 여러분 주변에 카메라 잃어버린 사람 보신분 있어요.  저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카메라를 잃어버렸답니다.

24만원 주고 산 카메라 3개월밖에 못쓰고 잃어버리고 아들에게 왜 초안산 가자고 했냐고 너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아들 보관을 잘했어야지 "아빠 때문이야" 하고 부자가 싸움이 났어요.

  그리고 좀 화가 풀린후 아들에게 내 잘못이라고 말해 주었어요. 거 돈이야 있다가도 없고 물건이야 쓰다가 망가지면 그만이지만 겨우 24만원때문에 아들 핑계를 대고 있는 중년남자가  한심해 보여서 였어요.


 아내는 카메라 찾겠다고 프린트물 만들어 보상금 5만원 주겠다고 전주에 붙이고 왔어요. ㅋㅋㅋ 그걸본 초등생들 열심히 찾더라고 하더군요. 이미 누가 주서갔겠죠.

휴가갈 돈이 없어 방콕했는데 말입니다.

  내일 당장 또 사죠. 뭐 이런걸 가지고 글까지 쓰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블로그해서 번돈도 있는데. 블로그야 네가 있어 참 좋다. ㅋㅋㅋ

그래도 저 불쌍하죠. 휴가도 못가 아들에게 잘 보이겠다고 자전거 타기 했다가 카메라 잃어먹고 아들과 싸우고 마누라 눈치 보고 있거든요  오늘 저녁은 없답니다. 반성하라는거죠. 너무하는거 아닌가요. 제 마음은 찢어지는데..,

by 야야곰사냥꾼 | 2009/05/02 15:37

정말 사고 싶었던 카메라는 삼성 디지탈 카메라 ST-50 이였지만 너무 비싼 관계로 37만원이 없었다.  다행이 구글 애드센스로 번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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