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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존재만으로 가치가 있는 인물이 되자

디디대장 2023. 12. 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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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만으로 가치가 있는 인물이 되자

 능력을 보여주고 인정받아 승진해야지 하는 욕심이 있는 게 당연한데 뭔 존재만으로 인정을 받고 가치가 있는 인물이 되라니 그건 사장정도 되어야 가능한 것 아닌가 싶을 것이다. 

 

성과를 위해서는 누군가를  못 살게 해야 가능하다.

 간혹 성과를 급하게 보여주고 싶어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보여주려는 사람이 있다. 자기가 자신을 학대하거나 못 살게 해서라도 성과를 내고 인정받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이건 잘못된 목표 설정이다. 그전에 그렇게 해서 인정을 받아 보았다면 그 직장의 상사가 당신을 속인 것이다. 관리자는 그런 사람을 이용하는데 능수 능란하다. 지치건 말건 열심히 일해주면 자신은 좋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과를 내기 위해 직장을 다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열심을 내면 쉽게 지치게 된다. 열심히 일하면 주변에서 인정 안 해주는 것 때문에 속상해하고 그것 때문에 슬럼프가 오면 빠져나오지 못하고 퇴사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능력 있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바로 다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처음 들어온 곳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성급하게 돌진하다 보면 회사의 방향성도 모르고 설치는 꼴 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처음 2년 정도는 워밍업 하면서 적당한 실력을 보여주고 주변에서 과속 아니 급발진하는 사람 있으면 손뼉 치면서 즐기다가 첫 끗발이 개끗발이라고 그 사람 지쳐서 실수하기 시작하고 결과적으로 이직할 때쯤 빈자리를 채워주는 정도의 실력만 보여주어도 숨은 진주나 보석 발견한 것처럼 대접받으면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 2년 정도 흘렸으니 그때쯤에는 진급도 하게 되니 막내 팀원 지도하면서 폼 나게 직장 생활하면서 더 좋은 연봉 제시하는 곳 있으면 그동안 경험과 남몰래 키운 실력으로 이직하거나 더 좋은 대우를 요구할 수 있게 되는 인물이 될 것이다.

 

 죽어라 열심히 안 했으니 회사에 불만을 가질 이유도 돈 받은 만큼 일하면서 자기 계발 잘했다면 평가도 나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니 직장생활 잘한 것이 된다.

 

 양체로 살라는 말이 아니라 존재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인물이 되라는 말이다.  준비된 사람으로 우뚝 서라는 말이다. 너무 애쓰고 욕심내지 말라는 말이다.


 요즘 난 신입 사장이 이 못난 신입 사원처럼 성과를 보여주려 하면서 밑에 사람을 못 살게 하고 뒤로 욕 처먹고 앞에서는 모두 긴장해서 제대로 말도 못 하고 사장은 자기 월급 올리겠다고 별의 별짓을 다하는 걸 지켜보자니 한심하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그냥 정년이 보장된 사장 자리인데 왜 조급해하는지 모르겠다. 비슷한 규모의 사업체 사장 월급 비교해서 자기 월급 적다고 찡찡거린다. 

 밑에 직원들 월급 적다고 하며 더 주는 데 있으면 가라고 서슴없이 말하면서 자기가 하는 행동이 지금 얼마나 유치했는지 모르는 것 같다.  정말 그렇게 월급이 불만이면 너 사장 더 주는 곳으로 제발 옮겨라. 자기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야박해서야 뭔 리더가 될 수 있겠는가 뒤에서 사람들이 욕하건 말건 아주 철면피가 따로 없다. 

 

 원래 공장장을 겸하는 사장이나 잔소리 하는 것이다. 부서장이 잔소리를 해야지 사장이 나서서 잔소리를 하면 직장생활 정말 지옥 같은 곳이 된다.  실제로 나의 경우다 바로 밑에 사람에게는 잔소리를 해도 그 사람 밑으로 직접 지적하거나 잔소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회사는 조직을 활용해서 돌아가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게 귀찮고 힘들다 해도 리더는 그 질서를 지켜주어야 하는 것이다. 이걸 허물면 나중에는 다시 질서를 잡는데 엄청난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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