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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97달러 구글 수표 환전기 2009.6.25

디디대장 2009. 6. 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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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을 하는데 이렇게 힘들어서야 하는 생각을 안할수 없어요. 요즘 전 국민은행으로 갑니다.
왜냐면 전에 기업 은행에서 기분나쁘게 해서 기업 은행 끊었어요. 통장도 다 없애버리구요. ㅋㅋㅋ http://odydy311.textcube.com/489

올해 부터 국민은행에서 환전하는데 추심전 매입을 안해주어서 지난번에는 수표매입 수수료 1만원을 내고 미국쪽 추심료 20달러를 내고 두번이나 환전을 했어요. 같은 지점에서요.

 좀 친해지니까 다음에 수표 부도 안나면 해주겠다고 담당자가 말해서 일부러 수표 받은지 2주간 넘게 지난달 수표 추심후 매입돈이 입금되기를 기다렸어요.

그리고 어제 확인을 하고 오늘 국민은행에 갔어요.
 운도 없게 오늘 25일 입니다. 사람도 많고 대출 창고에서 환전을 하는데 지루하게 기다려야 했어요.

 그런데 지난번 약속한 행원이 자리에 없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했어요. 이번에 추심전 매입 약속 했다. 어쩌고 저쩌고...

 설명을 하니 추심전 매입을 해주겠다고 말하면 얼마나 좋아요.

 대답을 못하고 고민 고민 하더라구요.  거래가 없다나 그러면서요. 솔찍하게 잔고가 없어서 못믿겠다고는 말 못하구요. 왜냐하면 수표가 부도 처리 될경우 다시 돈을 은행에 줘야 하는데 못믿겠다는거죠. 잔고도 없어 , 차림도 돈 없어 보기고.... ㅋㅋㅋㅋ

 결심한듯 본점에 전화 몇번 하고 몇가지 물어 보더니 처리해 주겠답니다.  처리 다하고 당부의 시간이 되었어요.  설명하려고 해서 알고 있다고 문제 생기면 처리해 줄거니 걱정하지 말라고 행원을 안심시켰어요. 3번이나 말하더라구요 . 잔고가 없는 불쌍한 고객 믿어 준것만 해도 고마운 일이니까요.

 제 통장에 25만원이 있었어요 그중에 12만원은 지난달 수표 환전이였구요 어제 입금한 돈이죠 다시 말해 통장에 13만원 있었던 겁니다. 은행직원으로서는 모험이죠.

 전 가난한게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미안한건지 몰랐어요. 통장 잔고가 가난을 말해주는거더라구요. 용돈 받아서 쓰는 사람의 중년의 남자의 잔고가 있을리 있나요. 다 마누라 거지...

그래서 결심했어요. 이젠 딴주머니를 차자... 돈없는 서러움을 다시는 경험하지 않으려면 마누라에게 모두 갔다 주지 말아야 겠다는 결심을 한겁니다. ㅋㅋㅋ

 용지를 보시면 아실런지 모르겠어요. 외환전표가 없었는지 일반 입금용지 뒷면에 프린트해 준거 있죠. 그것도 두장씩이나 처음 처리하는건지 당황해서 그런건지.. 모르지만 하여간 행원이 고생이 많았어요.

추심 해보신분드은 아시겠지만 남의일 같지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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