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10월 5일 태극기 집회 이들은 4.19를 알고 5.18을 알고 6.29를 안다. 그리고 3.10을 안다

디디대장 2019. 10. 3. 23:51
반응형

 모든 반정부 집회는 태극기가 앞 세우는 게 그동안의 정통이었다. 반정부는 곧 애국이었기 때문이다. 

 반독재 투쟁으로 인해 이승만이 하야를 했고 전두환 노태우가 사형선고를 받았고 박근혜만 평화적 시위인 촛불로 탄핵을 받았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이 모든일에 주역이였던 이 세대가 뭐에 홀린 것처럼 얼마 전부터 태극기를 들더니 이승만의 업적이 높다고 하고 독재자 박정희가 위대하고 박근혜는 억울한 옥살이를 한다고 떠든다. 그리고 요즘은 일본 편까지 든다. 우방이라나 하면서...,

 그리고 대한민국이 빨갱이가 점령한 좌파 정권이라고 헛소리를 한다. 적화되었다면 미국이 진짜 바보 천치인 거다. 당장 뭔 수단을 써서 남한 정부를 갈아엎어야 하는데 안 그런다.

 이들의 논리라면 미국도 적화된 빨갱이인 거다. 참 신기한 일이 일어난 거다.

 자기들 빼면 다 뺄갱이라고 하면서 빨간 옷 입고 다닌다. 우리가 빨갱이 빨갱이 하는 건 공산국가의 국기가 다 빨간색인것도 있다. 소련, 중국, 북한 등등 말이다. 

 이들은 애국한다고 같은 국민을 미워하고 미워하는걸 넘어 해를 가하려고까지 한다. 자유 한국당(한나라당)과 우리 공화당(대한 애국당)도 서로에 대해 못 마땅하게 생각한다. 도저히 한 팀으로 보이질 않는다. 이들은 어딜 가나 시비다.

김대중, 노무현 10년, 이명박, 박근혜 9년 1개월 우파가 뭘 제대로 했으면 충분한 시간이 있었을 거다.

 그런데 못해놓고 남 탓만 한다. 난 우리나라 국민이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국회의원 선거 때 이런 문제를 바로 잡을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인다.

더 이상 소모적인 분열과 억지와 증오가 없도록 국민이 선거로 답하고 선거로 보여주어야 한다.

 10월 5일 낮에는 광화문에 우파가 저녁에는 서초동에는 좌파가 더 늦게는 여의도에는 불꽃놀이가 있다.

 이거 뭐 한 사람이 세 곳을 다 갈 수 있도록 배려가 된 건가 싶다.

  물론 절대 다수인 대다수의 국민은 이 세 곳 모두 안 가고 뉴스나 볼 거다. 뉴스가 말하는 대로 국민은 믿을 거다.

 요즘은 뭔 이야기를 해도 외롭지 않은 시대다. 엉터리 이야기를 해도 자기랑 꼭 같은 것들이 맞다고 해주기 때문에 자기가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구분하기 더 어려워졌다.

 발달된 SNS와 동영상 정보는 더욱 좁은 시야의 생각을 확고하고 단단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사이비 종교처럼 맹신하게 되는 거다. 

그런데 말이다. 사실 그 뒤에는 자본주의 "돈"을 버는 일이 숨어 있다. 그런데 돈도 못 벌고 선동당하는 사람들은 진짜 바보인 거다.

 이런 글도 뒤에는 다 돈을 벌 수 있는 구글의 광고가 보일 것이다. 우리가 광고를 보고나 유튜브에서 돈을 보내게 되면 물론 해당자도 돈을 벌지만 그 뒤에 있는 구글은 수많은 사람들이 벌어다 주는 더 큰돈을 벌어가게 되어 있다는 것도 알았으면 좋겠다.

요즘 데모 글 잘 팔리는 글이다. 왜냐 여러분이 관심을 가져주기 때문이다. ㅋㅋㅋ

이게 글 쓰고 영상 만드는 사람들의 본심일 수도 있다.

 다시 말해서 우파나 좌파나 글을 쓰고 영상을 만드는 사람들은 자본주의자들이다. 돈밖에 모르는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애국은 없다. 두 가지를 동시에 다 운영하는 사람도 아마도 있을 것이다.

그냥 국민은 자기 일에 열심히 하다가 선거 때 지지자 정해서 투표하면 된다. 어찌 변할지 모르는 판국을 몇 년씩 따라다닐  필요는 없는 거다. 사실 국회의원들이 제대로 못하니 매주 태극기 데모가 생기고 서초동에 촛불 켜 놓고 하는 거다. 여야를 불문하고 모두 반성해야 한다.

 촛불이건 태극기건 사실 국회에 가서 똑바로 하라고 함께 외쳐야 하는 게 맞는 거다.

반응형
- 구독과 공감(♥)은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