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후에나 답하시는 너무하신 하나님

 교회에는 일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안보인다구요. 으고 매번 들으려 하지 않고 보려하지 않으니 안보이고 안들리는겁니다. 전에 제 글중에 제 아내는 뚱뚱해~하면 사랑해로 듣는다고 말한적이 있어요. 사랑해 라고 말해도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것 처럼 그렇게 말하지 않더라고 그렇게 듣는 귀가 있다면 되는겁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게 안보인다는건 아직 하나님과 안 친하다는 뜻일겁니다. 그분이 항상 내가 원하는 좋은것을 주시는건 아니라고 말한적 있어요. 적당한걸 주시죠. 하나님 맘대로 주시죠. 그걸 기다릴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이 일하는게 보이는거구요. 기다릴줄 모르는 분은 안보이는겁니다. 왜냐면 자기 욕심대로 안되니 하나님이 하나도 일 안하시는것으로 보이는겁니다.

그래서 구하기전에 어떻게 일하시나 보라고 하는겁니다. 기도하기 전에 먼저 뭘 말씀하셨나 보라는겁니다.

 오늘도 어떤분에게 이런말을 들었어요. 기도하는 분이군요? 그래서 아니요? 그런 사람 아닙니다. 했어요. 제 말뜻은 달라 달라 하나님의 조정하고 싶지 않구요. 그렇게 안합니다. 라고 말한겁니다. 기도 응답을 받는 사람은 달라달라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아니요, 하나님이 일한걸 보고 전에 기도했지 라고 말하는 게으름 뱅이 신자랍니다.  "나도 그 기도의 일원이였어요~ 하나님..,하고 끼어들죠. 드디어 때가 되어서 일하셨군요.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는게 맞다는말입니다.

 기도시간의 분량으로 하나님과 싸우는 미련한 짓은 안합니다. 왜냐면요. 하나님 맘대로니까요. 저희는 그 응답에 순종하는겁니다. 내 뜻과 달라도요.

 전 다행이 제 개인적인 기도는 10년 쯤 되야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몇번 경험한 이후부터는  급하지 않게 되었어요. 그래서 기도하고 한 10년 기다립니다. 내내 기도하냐구요. 아닙니다. 그럴 필요 뭐있나요? 만약 1년만에 응답하신다면 제가 얼마나 교만하겠어요. 하나님을 1년안에 맘대로 조정할수 있으니 말입니다. 세계도 정복할겁니다. 그리고 다 응답하신다면 제가 얼마나 못된 인간이 되겠어요. 다행이 하나님 맘대로 응답하십니다.

 하지만 무섭습니다. 10년씩 걸리는데 그대로 되니 말입니다. 그래서 생각을 잘하고 잘 구해야 하는데 자꾸 시간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겁니다. 강요도 하죠.

 하나님을 조정하려는 나쁜 무리들이 몰려 다니고 있어요. 그러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응답을 보려고 노력하세요. 자기 뜻대로 응답해야 한다고 하나님에게 강요하지 말구요. 

 오늘도 기도 제목이 있나요 ? 라고 물어 보는 분을 만났어요. 아니요? 없어요. 신기하게 쳐다 봅니다. 없다면 기도 안한다는 뜻이됩니다. 물론 달라달라 기도 안하는거죠. 

 못되 먹어서요. 말해야 욕심으로 구하는것들 뿐인걸요.  그냥 더더더 합니다.  "더 잘살고, 더 잘되고, 더 부자되고, 더 크고, 더 인정받고, 더 잘나지고, 복만 주세요." 하거든요. 욕심을 말하는게 기도가 아니라는걸 너무 잘 알기에 그 욕심을 남에게 기도해 달라고 할수 없답니다. 그래서 그냥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전 괜찮아요" 라고 말했답니다.  개인적으로 안 구하냐구요 엄청 구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하지만 전 길을 가다가도 출퇴근을 하는 혼자 있는 시간이 되면 항상 왜 하나님 이 일이 있는건가요? 왜 이렇게 하시는건아요 제가 할 일은 뭔가요? 라고 물어 보는 기도를 합니다.

 전에 교회 담이 무너진 사건에 대해서 말한적 있죠. ( 2005/11/05 - 성은교회는 유럽의 교회 같다.  2007/11/09 - [응답] 오늘 성은교회 앞뒤 담장에 무너졌습니다)

자주 6개월을 기도하던 어느날 무너질뻔하다 안무너졌어요. 그리고 3년후 무너졌어요. 원래는 다시 쌓으려고 했지만 반토막 나게 남겨졌고 대문이 없어졌어요. 그래서 아니 왜 하나님 10M를 남겨 놓아셨나요 ? 하고 불만이였어요. 너무하시는건 아닌가요? 라고 따지고 싶었죠. 제 유익을 위해서 구한거도 아닌데.., 그리고 6개월후  구청에서 그림을 그담에 그려주었어요. 그게 뭐냐구요. 그일로 이 코딱지 만한 교회가 다음 뉴스에 났어요. 어디까지 났는지 모르겠어요 여기저기 났더라구요.

 이런글을 읽은분들 기도하려면 기도가 안됩니다. 이유는 그동안 달라달라기도만 훈련되어 있고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20년전 저도 이런말을 듣고 아주 큰 고통의 시간을 보낸적이 있어요. 간구하는기도는  혼자 기도할때나 모여서 기도할때 하시구요. 이제 하나더 추가하세요. 묵상기도를 생활에서 할때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간구의 기도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추가하시라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