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할로윈(핼러윈) 날도 아닌 직전 전전날 토요일 이태원의 대형 참상

디디대장 2022. 10. 3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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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할로윈(핼러윈) 축제에 대해서 이거 이런 것 따라하지 말자고 말한 글이 오늘 방문자가 생겨서 뭔가 하고 들여다 보니  어제밤 이태원역 부분 좁은 골목길에서 사람들이 압사하는 대형 인명 사고가 일어났다. 

 

https://odydy311.tistory.com/1952

 

할로윈(핼로윈)과 추수감사절 미국 놈들이나하는 짓을 왜 대한민국 사람이 따라하는걸까?

10월 31일 핼러윈에 분장을 하고 돌아다니면서 논다. 귀신이나 마녀 등등 못 알아보게 분장하는 아주 미친 짓이다. 아이들은 사탕을 달라고 집집마다 다니는 재미있는 축제란다. 요즘 일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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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29일(토) 이태원 사고의 사망자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30일 오전 현재 151명 사망이라고 뉴스가 나온다. 난 토요일이라 단풍 구경하고 돌아와서 피곤해서 일찍 자고 새벽에 일어나 보니 말도 안 되는 뉴스가 올라와 있었다. 5시간 전만 해도 146명 사명, 부상 150명이었는데 부상자 중 사망자가 또 나온 것 같다. 

 

 뭐 이런 후진국형 압사사고가 서울 한복판 이태원 거리에서 일어난게 맞나 싶다. 사람 많은 곳은 항상 위험한 곳이고 사실 아직은 코로나가 끝난 게 아닌데 마스크를 벗고 할로윈(핼러윈) 축제를 하겠다고 몰려든 젊은이들이 어찌 보면 한심하기까지 하다. 

 

사고를 당한 사람과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방법밖에 없다. 연락이 안되는 가족들은 얼마나 애가 탔을 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또 한 사람이라고 살리겠다고 심정지 환자에게 인공호흡을 실시하고 심폐소생술을 한 시민들의 마음은 정말 찢어지는 아픔을 경험했을 것 같다. 

 

 범죄의 현장이 아님에도 심폐소생술을 한 시민은 인터뷰에서 거기 간 이유를 먼저 상세히 설명한 후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는 설명을 한 후에야 자기의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사회 분위기상으로 절대다수의 사람은 할로윈(핼러윈) 축제가 갔다는 게 절대 자랑거리가 안되기 때문일 거다.  

 

서울에 놀 곳이 얼마나 많은데 이태원에 모여서 외국 축제를 따라 하다 대형 참사가 발생하다니 기가 막힐 일이다. 젊은 청춘이 그렇게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는 게 얼마나 큰 충격인지 모른다. 좁은 골목길에 비탈길이라 앞에서 넘어지면 도미노로 사람이 6겹이 쌓이면 6분 안에 질식해서 사망한다고 한다. 50미터도 안 되는 골목에 차 한 대 지나갈 수 있는 폭에 사람이 가득 차있었다면 절대 뒤에서 밀면 안 되는 상황이었을 거다. 한 사람 넘어지면 대형 참사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뉴스에 가려져서 블로그의 글은 공개도 안될 것을 알지만 나중에 위해 기록해 보는거다. 왜냐하면 며칠 지나면 사상자의 가족이 아닌 이상 이런 일이 있었는지 기억도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어제 철원의 주상절리길을 갔었다. 거기도 한 줄로 서서 양쪽으로 3.6km를 줄 서서 걸어가야 했다. 뒤로도 못 가고 앞으로만 가는 거다. 계단을 오르고 앞사람만 보고 따라가야 했다. 잔도 길과 데크길이 많은 사람이 서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위험한 거였지 잠 300명씩 끊어서 들 여보 단다는 말은 주말에는 안 통하는 말인 것 같았다. 하도 많은 사람이 오니 10초 끊고 다시 300명 넣은데  안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길 막힘이  차도가 아닌  주상절리 길(잔도)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10리 길을 밀려가는 거다. 얼마나 허무하고 이게 뭔가 싶었는데 자고 새벽에 일어나 보니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로 150명 가까운 사망자와 150명 부상이라는 거다.  그것도 10~20대 젊은 어린아이들이 대부분 사상자라는 소식이 부모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 까 생각하니 남일 같지가 않은 거다. 

 

대도시인 서울은 정말 괴물 같은 도시다.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다. 할로윈(핼러윈) 축제를 못하게 한다고 안 할 것 같지는 않고 좀 분산해서 하면 안 될까 싶다.  

 

바라기는 돈 벌려고 외국 축제 마구 가져와서 분위기 만든 상술에 놀아나지 말자

내년 할로윈(핼러윈)에는 한국의 저력을 보여주자.

다 가지말자 10월말일 주말에는 이태원 안 가기 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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