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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가 두려움으로 다가올 나이가 되면..,

디디대장 2022. 8. 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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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가 두려움으로 다가올 나이가 되면.., 

  요즘 직장인에게 은퇴는 두려움이다. 왜냐하면 예전보다 건강해서 그런지 60이라도 짱짱한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힘이 넘치는 분들이 너무 많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백그라운드인 직장을 잃게 되는 상실감이 너무나 크다. 예전에는 은퇴는 축하받을 일이었는데 요즘은 은퇴는 두려움이다.

 

 간혹 여성분들이 은퇴할 만 60세가 되어도 읍소를 통해 정년을 안 하겠다고  때를 쓰는 경우도 있고 촉탁으로 1년이라도 더 하게 해 달라고 하는 경우다 생기고 있다. 

 

 읍소라는 말은 어필과는 조금 다르다. 읍소는 한국에서나 통하는 전략으로 울면서 호소하는 걸 말한다. 어필은 자신의 강점을 부각해서 말하는 거라면 읍소는 억울하고 약하다는 걸 표현하는 자기표현 방법이기 때문이다. 한국과 같은 사회에서는 읍소가 잘 통하고 특히 여성에게는 더욱 잘 통한다. 왜냐하면 읍소를 받는 직장 상사 입장에서는 마음이 아픈 일이기 때문이다. 

 

 며칠 전 일이다. 부서장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올해 말 은퇴하는 직원이 자신을 찾아와 읍소했다는 거다 눈물로 호소했다는 거다. "다른 사람 뽑을 거면 제가 계속하게 해 주세요"라고 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는 소리다. 

 

은퇴는 마음이 아픈 일이 되었다. 

 오래 살게 된 시대여서 그런 것 같다. 너무 건강해서 그런 것 같다.  앞으로 살 날이 지내온 시간만큼 남았다고 하니 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오래 남은 것은 아니다. 보통 노인의 재취업은 오래가지 못하고 그만두기 때문이다. 물론 60살은 젊다 70살까지는 월급을 받고 일하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전혀 아니다.

 그래서 아주 오래 하고 싶다는 말은 아닌 것이다. 65살 정도 또는 70살까지 하고 싶다는 말일 것이다.  몇 년만이라도 더 일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간청인 것이다. 그래서 제도적으로 은퇴한 직원에게 특별히 촉탁 계약으로 업무를 유지하는 경우는 있다. 하지만 현실은 은퇴인걸 받아들여야 한다. 몇 년 후에 정년이 60살에서 더 늘어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정년을 맞는 사람들에게는 해당이 안 될 것이다. 슬픈 현실이다.  

 

 현실적으로 은퇴를 하고 놀면서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하다. 그래서 아픈 일이 되는 것 같다. 국가도 가정도 해결 할수 없는 돈이 들어가는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은퇴 여가를 보낼 계획은 있는가? 

노는 것도 하루 이틀이다. 또 돈이 었어야지 놀지 할 것이다. 맞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tv나 넷플릭스 같은 것만 보고 있는 것도 지겨운 일일 것이다. 운동도 건강할 때야 할 수 있지만 조금만 건강에 문제가 생겨도 어려운 일이 된다. 지속 가능한 일을 찾아가는 것이 노년에 정말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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