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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더니 자다 토했어요. 그리고 설사를 하고요. 그리고 아침에 보니 열이 나는 겁니다. 이게 뭔 병일까요?
열이 계속 나니 신종플루 아닐까 걱정을 했어요. 하지만 예방주사도 맞추었고 요즘 신종플루 가능성이 낮아서 하루종일 지켜보았어요. 결국 저녁때 병원에 가니 장염이 의심된다는겁니다. 일단 초기라고 판단해서 약을 처방해 주었어요.
혹시 옆구리가 아프면 맹장일 수도 있다는 말도 남겼어요.
결국 모른다는 말이죠. 일단 장염이 의심 가니 처방을 받고 약을 먹어보라는 겁니다.
요즘 아이들 장염이 유행이라는 줌마통신이 있었어요. 역시 병원에서도 장염일거라고 했고요. 아줌마들은 의대를 나온 것도 아닌데 처방을 바로 내리더라고요. ㅋㅋㅋㅋ
자다 토해서 이불을 다 세탁해야 했어요. 아내는 자다 일어나서 열받았고 이불 빨래 해야 한다고 소리치고 난리입니다.
자다가 뭔 난리인지 전쟁났는줄 알았어요.
점점 사나워지고 강해지는 아내를 볼 때면 나이 들어가는 게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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