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휴무날이고 아들은 방학 막바지 날이다. 그리고 아들은 만화책 가지고 싶은게 있어서 며칠째 조르고 있었다. 그래서 아들에게 제안을 했다. 오늘 자전거 타면 사준다고 아들은 당연히 OK했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 아들의 자전거를 빵구낸거다. 아침 7시 아들이 일어나기 전 빵구를 때우고 9시 출발하려고 하는데 세상에 분명 아침에 고쳐 놓았는데 또 바람이 빠졌다. 그래서 다시 살펴보니 구멍이 또 난다. 아침에 분명 하나였는데 말이다. 그래서 다 고친 후 아무래도 이상해서 혹시 하고 타이어를 살펴보니 못이 하나 박혀 있는거다.
현재 아들과 제가 제일 멀리 가본게 7km 왕복 14km였다. 이거의 3배 거리라 중간에 아들이 힘들다고 하면 돌아오기로 했다. 그리고 고비가 있었다. 서울숲 3.5km를 남기고 아들이 돌아가자는 거다. 오른쪽은 청계천 왼쪽은 서울 숲이였다. 둘다 가 봐야 볼 것은 없는 곳이다.
휘경동 근처 중랑천
이젠 돌아갈 수도 없는 거리다. 서울 숲이 6.5Km 남은거다.
드디어 군자교
군자교를 지나 한양대쪽으로 가는 길
이 건물들이 한양대 건물나올 때는 물어서 이 길로 나왔다.
와 팔과 손이 타버렸어요|
그리고 결국 서울 숲가서 햄버거 사주기로 하고 겨우 도착했고 집에 돌아와서는 저도 이 꼴이 되었다.
아무래도 안될 것 같아서 결국 약국에 가서 약을 사와서 발랐다. 아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내가 더 걱정이다.
아올때는 별로 쉬지 않아서 2시간만에 왔다. 처음 4Km를 왕복해서 8km를 탔고 두번째 7km를 왕복해 14km를 탔고나서 좀 무리해서 20km를 왕복해서 40Km를 탄거다. 이젠 속도를 내는 문제가 남았는데 아들의 방학이 끝나간다.
쉬지 안고 폐달을 일정 속도를 돌려야 하는 훈련이 필요한데 아들에게 무리일것 같아서 몇번 더 의정부 쪽으로 10km 내외로 왕복하면서 일정한 속도를 내는것에 중점을 두어 훈련 시킬까 했는데 이날 이후 다시는 안 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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