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nou.ac.kr/knou/admission/EHPEschGdncMain.jsp
방송통신대학은 만학도만 가는 곳인가? 아니다. 내 아내도 일반 대학을 다니다. 방송대로 편입해서 이미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하고 싶은 직업을 위해 다시 편입으로 3학년부터 학업하고 내년 2월에 졸업한다.
이번에는 자격증을 따야 하는 학과를 들어가서 졸업하면 자격증도 서너개나 된다. 학업중에 자격증을 따놓은게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간판만 가지고 취직이 되는건 3개 대학외에는 없는게 사실이니 실력을 키우는게 매우 중요한게 현실이다.
그래서 초등학생 아들에게 너도 방통대갈 생각해라 머리로 승부 걸것이 아니면 하고 말했지만 겉멋만 든 아들은 아니란다.
공부로 승부를 거는 상위 1%~10%가 아니라면 방통대로도 충분한데 말이다.
폼생폼사인가 보다. 이거 방통대 출신 대통령이 한번 나와주어야 하는데 말이다. 사립대학의 1/10인 등록금, 고등학교 보다 싼 등록금인데 말이다.
방금 조회해 보니 고등학교 1년 등록금과 식대가 200만원 정도했단다. 물론 자율형사립고는 몇배나 한다. 그런데 방송통신대는 책값 뭔 이런것 더해도 1년에 100만원이 안된다. 한달에 10만원도 안되는거다. 아이들 태권도장만 가도 10만원 하는데 말이다.
대학부터는 학원비도 안들어야 한다. 물론 이것도 스스로 공부 안하려고 하고 또 편하게 공부하겠다고 하면 과외 찾아서 받는다면 돈이 드는것도 사실이지만 그건 좋은 대학수업 방법이 아니다.
공부는 남이 해 주는게 아니므로 대학의 수준이 자신을 수준을 결정짓는것이 아니라는걸 꼭 알아야 한다.
방통대 조차 간판이 필요해서 대학수료 학위가 필요해서 다니는거라면 사실 불쌍한 사람인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그런 기준이라면 오죽 못났으면 방통대 나왔냐는 소리를 들을수 있기 때문이다.
목표가 대학이라면 이렇게 되는거다. 목표가 대학 졸업장이 아니라 직업이라면 그 과정에서 대학을 선택할때 비용도 싸고 공부하기도 편하고 직업을 가지고 있어도 가능한 대학으로 선택한다면 이 처럼 좋은 대학이 없는거다.
그러니까 나이가 얼마이건 뭘 하고 살고 싶다는 목표를 정했다면 방통대를 적극 권하고 싶다는 말이다.
만약 아내가 결혼때문에 학업을 포기했다면 아마도 40이 넘어서 분명 후회했을것이고 나중에 직업을 가져야 할때도 아마도 마트 계산원이나 식당일 밖에 할수 있는게 없을거다. 물론 그 직업이 나쁘다는 말은 아니다. 힘든 일이라는 뜻이다. 힘든 일은 보수도 적다.
어디서나 제일 힘들고 어려운 일은 하는 사람은 보수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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