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해받는사람 / 한국에서 뚱뚱한 사람은 뭐든지 많이 먹을거라는 오해를 받는다

Didy Leader 2012. 12. 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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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뚱뚱한 사람은 뭐든지 많이 먹을거라는 오해를 받는다
물론 다른사람들 보다 더 먹는건 사실이다. 

안먹었는데 살 찔수는 없는거다. 

하지만 뭐든지 다 먹는건 아니다

 어제도 직장에서 제일 뚱뚱한 나는 토요근무를하고 집에가 점심을 먹을 계획이였다

그런데 식당에서 국수를 준비했다고 오라는 거다

 안간다고 거절했지만 50대들은 남 안 먹는것도 못 본다. 그래서 할수 없이 갔다. 역시나 먹다 지쳐서 남은걸 주는거다. "누굴 뭔 음식 청소부인줄 아나~" 속으로 속삭였다. 

 이거참 이래서 50대랑 놀고 싶지 않은거다. 비위생적일것 같다는 생각이 스쳤지만 사회 생활이라는게 먹고 죽는게 아니라면 먹으라고 하면 먹어야 하는거다. 

 좀 먹고 있자니 내복을 주겠단다. 누가 얻어 왔다는거다. 직원 숫자만큼 얻어오지 못해서 지금 식당에 있는 직원들 끼리만 나누어 가져간다는거다. 그래서 난 괜찮다고 난 사이즈가 안 맞을거라고 했지만 역시 이것도  가져다 남을 주더라도 가져가라는거다. 


 한국사회가 정이 많다는게 이렇게 남을 챙겨 주는것 때문일거다. 하지만  싫다는데 억지로 챙겨주는건 사실 예의는 없는거다. 싫다고 하는 사람은 또 눈치가 없는것이 된다. 

 이제 연말이라 모임도 많고 먹을일이 많아진다. 거절하는것도 문화가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 거절했다고 자기 무시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말이다. 

아직도 한국사회는 개인주의가 살아남기 힘든 사회다. 물론 대부분의 직장에서 50대가 살아 남아 있지 않지만 말이다. 

 50대가 아직 살아 남아 있는 직장에서는 개인주의는 아직 발을 못붙이고 있다. 이게 좋을 때도 있지만 엉뚱하게 시간과 자원 낭비로 갈때도 있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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