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밤에 더우면 뉴스가 된다. 열대야가 왜 뉴스가 되냐?

디디대장 2022. 6. 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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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도 열대야였지만 6월인데 에어컨을 켜야 하나? 하는 생각에 그냥 더위와 싸우면 잠을 제대로 못 잤을 거다. 그리고 그 밤사이 기자들은 뉴스 기사 하나를 쓴다. 아니 미리 써 놓았을 것이다.

 

 날씨는 뉴스가 된다. 오죽하면 따로 매일 날씨 뉴스를 따로 할 정도로 인기가 있고 기상 캐스터의 날씬한 몸매를 과시라도 하듯 전신을 다 보여주며 설명한다.

 

 어제 날씨는 28도였다. 난 저녁때부터 에어컨을 돌렸다. 새벽 2시쯤 끄고 잔 것 같다. 잘 자고 일어나니 가족이 더워서 잠을 못 잤다고 투덜거린다.

 

 비가 오는데 온도가 높으니 더욱 잠들기 힘든 거다. 6월 말 열대가 아마 처음일 거다. 처음 당하는 일이라고 호들갑을 떨 필요는 없다. 익숙해지면 별일 아니기 때문이다.

 

 인생을 처음 사는 우리는 매일 새로운 일들을 만난다. 맨날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 같은 인생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날씨가 매일 변하는 것처럼 작은 변화들이 연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인생을 잘 관찰하는 방법은 일기를 쓰는 거다. 일기가 아니면 블로그에 글이라도 써보는 거다. 날씨가 변화는 것처럼 인생도 변한다. 

 

에어컨을 켤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한다면 켜야 하는 거다. 그렇게 사용하려고 구입한 전자제품이고 1등급 제품을 구입했을 것이다.

요즘 에어컨은 정속형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오래된 것이 아니라면 선풍기 15대 정도 돌리고 있다고 보면 된다.

 

전기료 가스료 올릴거라고 같이 뉴스가 나오고 있어 가정마다 고민이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열대야로 담을 제대로 못 자는 것보다는 과감하게 여름휴가를 포기하더라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게 더 현명한 행동이다.

 

코로나가 종식된것 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아직 종식 아니다. 국민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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