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살기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얼마 전 좌골신경통으로 죽지 못해 사는 기분이 들었을 때 너무 아파서 신음 소리를 내니 식구들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식구들이 조금 날카로워지고 신경질적으로 변해가는걸 보고 내 이 고통이 없어지면 식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겠다고 다짐했다.
이유는 내가 힘들어 하니 다른 식구들이 힘들어 하게 되고 그 영향이 가는거다.
가장으로서 이러면 안되겠다 싶었다.
그러던 중 짝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모태솔로들이 나온걸 보았다. 그중에 아주 인상적인 커플이 있었는데 만나기만 하면 히히호호 하면서 이야기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 커플이였다.
짝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다른 참가자는 상대방은 어떻게 하면 기뻐할까 행복해 할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을 보다가 생각난건 내가 행복하려면 남을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는거다.
전에 어디선가 들어본 말들인데 그게 피부로 느껴지는 순간이였다.
물론 그 다음날 병원에 가서 통증이 어느정도 해결되면서 실천하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아내와 아들이 기뻐할 일이 뭔가 유심히 관찰하고 실천할 생각이다.
삶이 그리 넉넉하지 않지만 그리고 건강하지 않지만 화목하다는건 배려의 사랑이 있을때 가능한것이고 식구들이 서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때 웃음은 전염되듯이 전달될것이다.
자식에 물려줄수 있는건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힘든 세상이고 언제까지 이 모양 이 꼴로 살아야 하나 생각하면 내 결론은 도시인으로 가난은 벗어날수 없다는거다.
그래서 로또복권도 사보는 사람이 많지만 일반적으로 도시인인 가난을 벗어날수 있는 방법은 없다. 어쩌면 가난은 이미 어릴적 부터 정해져 버린것일수도 있다.
자본이 지배하는 사회 구조에서 돈이 있어야 가능성이 열리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 돈으로 행복하게 될거라는 상상하는건 이것 또한 가난을 벗어 날수 있을거라는 기대하는것과 비슷한 착각일거다.
돈으로 행복해 질 가능성은 가난한자가 가난을 벗어날 확률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로또 복권 1등 되면 가난도 벗어 나고 행복시작 같겠지만 그렇지 않는 사람이 생기는건 돈이 있어도 행복하려고 노력해야 가능하기 때문일거다.
그래서 결론은 지금 행복하려면 가족을 행복하게 해주려고 애를 써 보면 배려와 사랑으로 한사람만 시작해도 돈없이도 행복할수 있을것 같다.
이걸 누가 몰라 하겠지만 말이다. 머리로 아는것과 가슴으로 아는건 다른거다. 또 실천은 그만큼 힘든 일이다.
아니 그런가?
가족을 웃게 만들수만 있다면 내가 행복해 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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