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걷기 출퇴근 10개월차 11kg 감량중 갈길이 멀다

Didy Leader 2013. 8. 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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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출퇴근 10개월 차 11kg 감량 중 갈길이 멀다.

 걷기 출퇴근 10개월 차 11kg 감량 중 갈길이 멀다. 아직도 감량 체중이 31kg이나 남았다. 사실 20kg만 더 빼면 될 것 같은데 그렇게 목표를 잡으면 20kg을 못 뺄 것 같아서 좀 더 잡은 거다. 하지만 여전히 뚱뚱하다. 3년 계획으로 출발한 체중 관리이니 실패라고 할 수 없다. 이대로 지속할 수만 있다면 2년 2개월이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몸무게가 가벼워질수록 운동을 더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점점 살을 더 뺄 수 있을 거다. 

 

 

102kg에서 시작한 몸무게 오늘 측정해 보니 91.5kg이다. 하루 평균값 정도 된다. 적게 나갈 때는 90.4kg도 측정된다. 아침저녁 차이가 약 1kg이 나는 거다. 

 

원래 뚱뚱한 사람은 처음에 많이 빠지고 서서히 빠진다고 하는데 그건 식이조절을 먼저 하는 사람이거나 식이조절과 근력운동을 같이 하는 사람의 이야기일 것이다. 나처럼 유산소 운동만 하는 경우는 다른 것 같다. 

 

 하루 만보 걷기 6km 출퇴근은 성공적인 운동습관으로 안착을 했다. 이 정도 거리는 이젠 멀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걷기 출퇴근을 부상으로 한 달간 쉬는 바람에 조금 근력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역시 운동은 쉬면 표시가 난다.  사실은 부상이라기보다는 지병 때문이다. 허리 디스크 말이다. 걷기 출퇴근 시 상태가 안 좋을 때는 쉬어야 하는데 무시하고 계속 걸었다. 결국 탈이 났다. 운동에서는 쉴 때 쉬는 게 정답인데 몰랐다. 신체가 신호를 보낼 때는 쉬어주어야 하는데 말이다. 

 

 운동습관과 몸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식이조절(다이어트)까지 시도 중이다. 물론 뚱뚱보이기 때문에 잘 안 되는 건 사실이다. 하루에 1500~2000kcal를 먹는데 살이 겨우 이번 달은 1kg 감량했다. 왜 겨우라고 하냐면 적어도 4kg을 이번 달에 뺄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역시 운동을 쉰 게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덜 먹는다고 하면서 나쁜 음식을 너무 많이 먹은 것도 문제일 수 있다. 

 

 여기에 이 기록을 남겨 놓는 건 혹시 궁금해하실 분이 있을까 해서다. 체중감량에 대한 기록은 따로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yayagomdiet.tistory.com에 매주 매달 기록을 남겨 놓고 있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쭉 갈 수는 없을지라도 실패의 기록도 남겨 놓을 생각이다. 

 

 걷기가 쉬운 운동이라고 한다. 그런데 해보니 절대 쉬운 건 아니다. 걷기도 멀리 걸으면 부상에 신경 써야 한다. 또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살이 쫙 쫙 안 빠진다. 오래 걸어야 하고 꾸준히 걸어야 한다. 그리고 덜 먹어야 한다. 

 


오케이3

 일주일 전부터는 계단 오르기 운동을 추가했다. 뛸 수 없는 몸이라면 칼로리 소비가 비슷한 계단 오르기가 있다는 걸 몰랐다. 우연히 계단 오르기로 살을 뺀 사람의 이야기를 읽다가 나도 해 볼까 하고 해 보니 그동안 매일 걸어서 그런가 별로 어렵지 않았다. 

 

 시작부터 60층까지 올랐다. 그다음 날 종아리가 아파서 50층으로 낮추었다. 그렇게 일주일 실시하니 하루에 운동량 증가로 체중은 줄어드는데 몸이 기력이 없었다. 처음 걷기 출퇴근할 때와 같은 증상이다. 너무 힘들다.  일주일 후 기력 보충을 위해 좀 먹었다. 바로 체중은 제자리로 돌아갔다. 하지만 지금 2주 차 계단 오르기는 60층으로 올렸다. 

 

 하루에 운동량을 칼로리를 맞추기로 결정했다. 전에는 하루에 400kcal 정도 운동했다. 걷기 출퇴근으로 말이다. 이제는 하루에 600 kca정도 된다. 계단 오르기를 계속 늘려 나갈 것이기 때문에 한 달 정도 지나면 800kcal 정도의 운동을 할 것이다. ㅋㅋㅋㅋ

 

성공할까? 다음에 계속.., 

 

 그밖에 기록은 아래 블로그에 기록해 놓았습니다.

http://yayagomdiet.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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