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남자아이의 로망 이층 침대

Didy Leader 2011. 12. 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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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적 장롱속에서 노는 걸 좋아했던 나는 이층 침대를 가지고 싶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불행하게도 동생방 내방 따로였다. (자랑질 아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잊고 있던 이층 침대의 욕구를 외동아들 침대 살때 아내의 엉청난 반대를 누르고 질러버렸다. 가난한 아빠라 철제 싸구려를 주문했다. 그래도 효과는 대 만족이다 나에게 있어 36만원의 거금을 용돈으로 처리했다. 거의 4달치 용돈이다. 극세사 천으로 메트리스 커버도 주문했다.

 아들의 반응은 컴퓨터를 따로 장만해 주었을 때의 10배는 되는것 같았다.

 아빠 최고~ ㅋㅋㅋㅋ 성공이다. 역시 이층 침대의 매력은 1층의 아늑함 2층의 상쾌함이다.

방이 작아 사진의 각도가 안나온다. 하지만 남자아이에게 2층 침대는 새로운 아지트가 생긴 기분인거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남자아이에게는 이층 침대는 어떨까요

 이걸 사준 이후 아이가 달라진것은 전에는 아빠나 엉마와 자야 잠이 온다고 아마도 무서워서 그런것 같은데 이층침대가 생긴후에는 일찍 가서 자라고 해도 이층으로 올라가 잘잔다. 아빠나 엄마나 아랫층에 와서 잘거라는걸 믿기 때문인것 같다. 

  평상시에는 이층에 올라가면 조명이 너무 가까워서 조금 작정이 되지만 밝아서 문제되었다는 소리를 못들어 보았으니 뭐 큰 문제는 없을것 같다. 이층으로 올라가기전 잠잘때는 먼저 전등을 소등하고 올라가야 하는 불편이 있다. 깜박하고 그냥 올라갔다가는 다시 내려와서 전등을 꺼야 하기 때문에 전등 스위치가 있는쪽으로 침대를 배치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끔 이층에서 떨어질까 걱정되는건 있지만 아이가 잘 적응하고 있어서 그 걱정도 괜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어린 아이에게는 이층이 부담이 될거다 다행이 이 제품은 낮은것도 있어서 저학년의 아이를 둔 분들이라면 낮은것으로 주문하면 될것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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