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간구의 기도 응답 : 내 기도만 안 들어 주시는 하나님

디디대장 2022. 8. 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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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듣고 싶은 사람의 말만 들린다.

  삐뚤어진 교회 직원 하나가 모든 직원이 있는 자리에서 농담이라 한 말이 "부서장이 자기 말을 15초도 안 듣는다. 큰 사람은 남의 말을 잘 듣는다는데.., " 하면서 비아냥 거린다. 그 자리에 있던 부서장 무시해야 하는데 참지 못하고 한마디 하더라. "나는 사람인 경우에만 듣는다"  처음에는 못 알아듣는 것 같더니 반복해서 말하니 감이 왔나 보다.  삐뚤어진 입을 다물었다. 

 

 삐뚤어진 마음에 일침을 가한 거겠지만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다. 그러면서 생각해 보았다 왜 하나님은 누구의 기도는 들으시고 누구의 기도는 안 들으시는가? 

 

간구하는 기도와 응답 

 매일 새벽을 깨우면서 기도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가 안 간다. 하나님이 그 사람의 기도를 안 들어주시니 들어주실 때까지 기도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 말이다. 

 

간구하는 기도에 기도 응답하면 조지뮬러(1805~1896)의 기도가 유명하다. 조지 뮬러의 기도응답받는 수칙 6가지를 듣고 배워 왔을 것이다. 

1. 예수님을 의지하라

2. 죄를 버려라 

3. 믿어라

4. 인내로 기도하라

5.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라

6. 할 수 있는 한 새벽에 기도하라

 

 읽어보면 알겠는데 그래도 내 기도 응답이 없는 이유를 알기는 힘든 것 같다. 

 

로또 1등 당첨을 위한 기도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지긋지긋한 직장을 벗어나기 위해서 로또를 구입한 경험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선물 받아 보았을 것이다. 재미로 하는 거라고 하면서 주는 로또 선물 말이다. 

 

 이런 걸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있냐고 하겠지만 왜 없겠는가?  조지 뮬러의 기도 응답 6가지에 넣어보면  예수님을 의지하고 회개(죄에 대한)를 하고 주실 줄 믿고 주실 때까지 인내로 하나님의 뜻이 내 뜻과 같이 1등이 되길 바라면서 새벽에 기도한다면 로또 1등을 당첨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하나님의 기도 응답과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의 소리 

 앞에 삐뚤어진 마음으로 남을 공격하는 발언을 듣는 경우 안 들리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님도 그렇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면 왜 조지뮬러의 기도응답받기 6가지 원칙이 있을까 싶은 거다.

 

 간단하게 말하면 태도이다.

사람에게 간구할 때도 내가 원하는 답변을 듣기 위해서는 거기에 맞는 말을 해야 하는 것처럼 아무 말이나 막 하고 "기도 했으니 응답하라" 하는 것은 폭력에 가까운 짓으로 보인다.  

 

 나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 때 그 기도에 응답이 오는 것은 아닐까 싶다. 하나님은 요술방망이나 요술램프의 지니가 아니라 우리의 소원을 무조건 들어주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기도응답은 무조건 적인 게 아니다.

 

그러니 우리 기도할 때  이 생각도 해보자.

 

사람의 말을 해야 하는데 멍멍 짖고 있지는 않는지 말이다. 그리고 멍멍 짖는 기도를 멈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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