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교회 다는다는 말의 위력

디디대장 2007. 11. 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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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글 다른날과 다름없이 무가지 신문이라는걸 습관적으로 들었습니다. 주머니안에 있는 읽고 있는 책이 마음에 걸리기 했지만 며칠동안 한번도 못본 뉴스와 신문을 통해 세상 구경을 하고 싶었답니다.

 여전히 뭐 별일 아닌 일들이 있군 하고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출근길 학교앞을 지나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들이 동원되어서 아이들 안전을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간혹 선생님들이 나와서 니끼한 웃음으로 인사를 합니다. 돈밖에 모르는 선생인가? 엄마들과 노래방가서 더듬는 선생인가?  라는 망상을 하면서 교문 앞을 지나쳤습니다.


제가 어릴적보다 더 심해진 엄마들의 치마바람 아니 공식화된 동원들을 보면서 커가는 아이가 걱정이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돈 안가지고 학교방문해도 반겨줄 선생을 없을까 하구요..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한것이 있습니다. "저 교회 다닙니다" 라고 말하면 상대편에서도 돈 안주는구나 포기할까 하구요.


그런데 아닌것 같습니다. 이유는요. 교회 다니는 분들도 마찬가지 행동을 하기때문입니다


 전에 직장다닐때 경험입니다. 회식자리에서 술 안먹으니 난리가 아니죠.  콜라 사다 먹고, 사이다 사다 먹고, 쥬스 사다 먹고, 혼자 티 다 냅니다.  그때 꼭 듣는 말이 있었습니다. 다른사람들은 "내가 아는 집사는 술먹어 그러지 말고 한잔 받아" 였습니다.


"저 교회 다닙니다"  이 말에 위력이 없습니다. 이말에 힘이 없습니다.


 요즘은 저희는 개독교라고 한답니다.  기독교 안티들이 개같은 개신교라는 쓰는 말이랍니다.  그래서 전 어디가면 개도교인입니다. 라고 말하려합니다. 그런 취급을 받을만 하니 받는거니까요.  책임이 우리 안에 있으니까요.


 술, 담배는 죄가 아니므로 전통을 지켜주냐 아니냐의 차이라고 합시다. 하지만 촌지나 떡값같은 내물은 정성이 아닙니다. 반복하면 할수록 상대를 병들게 합니다. 마음에 병이요.


 제말에 동조 못하실 겁니다. 안하셔도 좋습니다. 사실 제 마누라도 제말을  안 따라줍니다. 


 교회에서도 일하다보니 뭔가 자꾸 생깁니다. 챙겨준다는 말이죠. 도와주어서 고맙다는 표시로 남는 수건같은걸 줍니다. 고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런것도 안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간사해서요

첫번재는 "뭘 이런걸 다. 고맙습니다. " 하게 됩니다.

두번째는 "또 주는군 합니다. 고맙습니다. " 합니다.

세번째는 "뭐 이런것만  주냐 합니다."

네번째는 "더 안 주나합니다."

다섯번째는 " 저사람은 왜 안주나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에서 불평하는 마음으로 변하는겁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뭘 주려면 딱 한번만 주세요. 딱 한번 그럼 감사할겁니다. 두번은 없어.. 라고 딱 잘라 말하세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고 받으려면 한번만 하세요.

그리고 교회 다닙니다 라고 말하세요. 이말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입니다' 라고 말하는 효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기독인이니까요. 감사하는 마음을 소중하게 생각하니까요. 상대가 불평하는 마음으로 변하는걸 보고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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