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섬김과 쉼에 대해서

디디대장 2007. 11. 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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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어느분의 말이다  

"나이 어른 집사에게 인사 내가 먼저 한다. (3개월차이도 차이라고) 이 나이에  청소도 한다(돌아가면서 하는건데 혼자 하는것 처럼) 그런데 왜 너희들도 날 무시하냐  (무시한사람 없는데 혼자 자격지심으로)등등..."

 이런 말을 하는건 마음에 상처가 있다라고 말하는것이다.

 속 마음은 섬겨 왔는데 너무들 한다 이거다. 여러분들도 이런 경우 많죠 아니 자주 경험하죠 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섬김은 참 힘든 일이다. 조금 오래하면 서운해진다. 왜냐 아무도 안 알아주니까. 어느때는 꼭 무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섬김을 받으려함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 오신 예수님은 참 대단하다. 목숨까지 ...그래서 이땅에 오셨다니..,

마가복음 10:45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교회를 다니다 보니 들리는 소리는 섬기는 자 처럼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봉사하라고 하는것이구요

 그런데 어..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수 밖에 없어서 섬김을 오래하지 못하거나 지쳐서 이상하게 되어 버리기도합니다. 


 보상 심리랄까요?  위로가 필요한건가요? 그렇다면 섬기다  좀 쉬고 또 다시 섬기고 해야 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그렇게 말 안하죠 '죽도록해라, 지치는게 어디있냐 믿음이 떨어졌다' 이렇게 공격 아닌 공격을 당하기도 합니다. 불쌍한 존재가 되어서 어둠 속으로 살아지는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열심은 다 없어지고 실패한 사람 취급을 받으니까요. 이건 나쁜겁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지쳤다면 좀 쉬라고, 그동안 참 잘했다고, 당신 때문에 교회가 더 빛 날수 있었다고, 꼭 그렇게 예수님 처럼 목숨까지 내여줄것 처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죽으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죽는게 쉬는거라고 주장만 하면 실패자 수만 많아집니다. 너무 잔인한거죠


 그러니 여러분도 지쳐서 쉬고 싶다면 좀 쉬세요 실패한것 처럼 보이더라도요. 다시 힘을 내는 날에는 더 멋진 봉사의 일을 할수도 있는거니까요  


 교회는 봉사라는 이름으로 성도를  힘들게 만든는곳이 되어서는 안되니까요

  행복하게 봉사하는 문화가 한국교회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죄인 취급하는 쉼 때문일겁니다.

 잘한것도 칭찬해주지 않구요 잘못한것도 질책하지 않으니까요. 일을 하다보면 오해를 받기도 하고 반대에 붙이치기도 하는것인데 이걸 다 피하려고만 하니 발전을 할수 없는 경우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위로하는 너그러운  성도님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죽도록 충성하라고 했는데 뭔 소리냐구요 죽도록 '도록'이라는말이 들어가는건 죽을 정도로 라는 뜻이거든요. 죽으라는 말이 아니구요. 간혹 죽도록 충성때문에 죽는 사람이 있어서 하는말입니다.

쉴때는 쉬어야죠. 서운한 생각이 들면 죽도록 한겁니다.

 그걸 인정해 주는 아름다운교회, 행복한 교회 됩시다.


  2006년 한국 교회 각 처소에서 알게 모르게 봉사하신 모든 분들 참 고생하셨고 수고하셨습니다. 아무도 몰라주지만 그걸 알면서도 열심히 한건 예수를 믿는 믿음 때문입니다. 맞죠? 여러분

당신이 있어 한국교회가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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