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가짜 믿음과 진짜 믿음 / 진짜 감사 기도와 가짜 감사 기도

디디대장 2009. 2. 1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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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먹는 것을 하나 보아도 그 사람의 진가가 보이는 것 아닐까?

 오늘도  황당한 경험을 했다.  점심시간 한 사람에 하나씩 시켜 먹으면 되는데 냉면 하나 더 시켜 나누어 먹잖다 그럴 수 있다. 그 정도를 이해 못 할 사람은 없다. 그런데 먼저 나온 다른 사람의 짜장면을 자신 것 먼저 안 나왔다고 나눠 먹더니 좀 부족했던지 짜장면  한 그릇 더 추가 신청을 해서 결국 다 먹고 나서 이젠 본인 음식 나오니 배 부르다며 헉헉 거린다. 그런데 그 와중에 다른 쪽에서 만두 하나 더 추가하는 게 아닌가! 그래서 6명이 가서 9인분을 시키 게 된 것이다.

 다른 직장에서도 공금으로 이렇게 시켜 먹나요? 

 

 종업원 뭐가 안 맞는다고 신경질적으로 나온다. 그럴 수밖에 이렇게 점심 먹는 사람을 보지 못했으니 당연하다. 6명이 왔는데 9개의 주문이 들어왔으니.., 그래서 설명해 주었다 6명인데  9개 맞다고 했다. 이 사람들이 누구냐 교회 직원들이다. 

 

  소박한 밥상을 유지하는 건 기독인에게 좋은 덕목일 수 있다.

 먹을 것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식당 가서 4명이 둘둘 쪼개져서 반찬 한 세트 더 달라고 주문하는 일도 한다. 먹기도 전에 반찬 더 달라고 하기도 한다.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감사하자.

 

 감사 기도 해놓고 요구를 다 해결 받고자 하는 건 뭔가 안 어울리는 행동 아닌가?  감사하는 마음이 진짜라면  얌체 같은 요구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조금 부족한 것 에도 감사하자. 

 그런데 자꾸 이런 글 왜 쓰냐고 할 것 같다. 그건 내 눈의 들보를 보자는 말을 하고 싶어서다. 그리고 감사 기도를 진짜로 하자

 

 * 식당 가서 반찬이라도 더 달라고 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교회 다니나 보다 이렇게 생각하도록 모두 동참하자.

 식당주인들이 처음에는 왜 반찬 없는데 더 안 달라고 할까 이상하게 생각하게 만들자. 

불행하게도 현재는 식당 가서 까다롭게 하고 요구사항 많고 종업원 귀찮게 하는 사람이 꼭 기도하고 밥 먹는다고 속으로 경우가 허다하다.  이게 우리 기독인의 모습이다. 그래서 우리를 개독교라고 부르지만 화도 못 낸다. 따지지도 못한다. 그럼 식당뿐이겠는가?

 가는 곳마다 종교인이라고 말하기 힘든 행동을 하지는 말자. 

 

그럼 이런 이야기 저는 안 그래서 말하는 거냐 아닙니다. 왜 실수가 없겠는가? 내가 안 그런다 해도 같이 간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데 막지 못했다면 식당 주인 입자에서는 같은 것이다

 

. + 2006.05.04 미니홈피에 쓴 글이 블로그에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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