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걷기 출퇴근 1주 차처럼 중간에 쉬지 않아도 될 만큼 체력은 좋아졌고 운동 강도를 높여도 될것같다는 느낌이 왔다.
그래서 이번주에는 걷다가 약 300m는 뛰기 시작했다.
5일 정도 겨울이므로 몸에 열이 오른 상태인 2km 지점에서 가볍게 뛰는 거다. 절대 무리하지 않고 말이다. 아래의 사진이 그 뛰는 구간이다. 그 결과 5일만에 500g이 내려간듯하다. 설마 할 거다. 나도 못 믿겠다. 그리고 이 속도라면 7000칼로리에 1kg 공식이 성립하는 한다. 공식에 대해서는 아래 글에 있다.
14개월 차 걷기 출퇴근을 한 후 몸무게는 현재 14kg 감량 상태다. 이건 목록의 다른 글에서 확인하면 된다. 걷기로 시작한 체중감량 이젠 다이어트도 한다. 다이어트란 식이를 줄이는 것보다 먹는 걸 바꾸는 훈련이 필요하다. 자세한 건 위의 블로그에 기록하고 있다.
* 걷기 출퇴근 한지 16개월 후 오늘 한번 뛰어 보았다.
얼마나 뛸 수 있나 하고 말이다. 뛰어본 결과 약 1.3km를 뛰었는데 힘이 남아돈다.
생각 같아서는 집까지 뛰어갈 수도 있을 것 같았지만 무리하지 말아야 나이인 49살이다.
혈압이 있어서 더 뛰면 혈압 상승으로 병원에 갈 것 같았다. 오늘의 체력테스트는 여기서 멈추었다.
지치지 않는 걸 보면 2Km나 3km도 가능한 것 같다.
땀만 조금 나고 혈압이 좀 상승한 것 외에는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 같다. 무릎에도 열이 안 나는 걸 보면 무릎에도 무리가 안 되는 것 같다.
계단 오르기나 달리기나 운동효과는 같은데 길을 달릴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 며칠 후 2.7km를 달려서 처음부터 끝까지 뛰었다. 물론 구보하듯이 천천히 뛰니 가능했다. 그리고 요즘은 퇴근길은 뛰어가는 날이 많아졌다. 물론 전 구간을 뛰지 않고 인터벌로 몇백 미터 뛰고 숨차면 걷고 다시 숨이 안차면 뛰면서 달리는 거다. 이게 사실 전 구간을 뛰는 것보다 더 힘들게; 느껴지는 건 시간 때문일 거다.
전구간을 뛰면 20분이면 집에 도착하는데 뛰었다 걸었다를 하면 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심장에 부담이 더 길어져서 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