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다이어트 기록은 이젠 아래 블로그에서 진행한다.
http://yayagomdiet.tistory.com/
지난주에도 말했듯이 12주차(3개월)까지는 걷기 출퇴근 운동에만 집중했다. 집중 이럴것도 없다. 다른 것 안하고 그냥 걷기 출퇴근만 매일했다.
100kg이 넘는 뚱뚱보 살빼기에서는 두가지를 잘할수 없어서 매일 꾸준히 할수 있는 운동으로 몸을 길들이기 해야 하는거다.
시작하면서 무리한 운동에 식이요법까지 한다면 아마 오래 지속하지 못할것이다. 다시 말애 중도에 포기할것이 뻔한거다. 갑자기 사람이 바뀌려면 죽을 각오는 해야 하는거니 말이다.
두가지 이상을 잘할수 없으니 처음 부터 그런 계획은 잡지 않는것이 좋다. 100kg의 넘는 몸무게라는건 학생으로 치면 반에서 꼴찌하는거다. 어느날 갑자기 모든 과목을 잘하려고 한다면 다들 미쳤다고 할거다. 계획을 그렇게 잡으니 항상 그 모양이지 하면서 말이다.
마찬가지로 100kg 이상은 두가지 이상의 다이어트는 안한만 못하다. 그런 계획을 세우는것 자체가 바보 짓이다. 혼자 평생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나의 경우 살빼기를 하려고 걷기 출퇴근을 택한것은 아니지만 하여간 나도 모르게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직장까지 3Km를 전에는 자전거 타고 다녔는데 요즘은 몸의 건강이 허락해서 걷기 시작했고 그렇게 한달, 두달, 세달이 가다보니 이젠 걸어서 출퇴근이 아주 익숙하고 쉬워졌다. 그리고 은근 체중감량 효과를 기대하고 걸었던것도 사실이다.
왔다 갔다 하루에 한번 꼭 가야 하는 거리이니 조금 일찍 약 30분씩 두번만 출퇴근 시간을 잡기만 하면 되는거니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한달, 두달, 세달 열심히 걸어 다녔지만 살은 참 안 빠진다.
첫달(11월)에는 힘들기는 하루 종일 운동한 기분이였다. '야 이러다 한달에 10kg 빠지겠다' 했는데 결과는 500g이였다. 그리고 두달 그럼 1kg 빠졌겠지 했는데 700g 빠졌다. 진짜 실망스러웠다. 그래서 중간에 강도를 높여 보는 시도를 했다. 그리고 3달 2kg 감량했다. 그러니까 102kg에서 100kg이다. 이건 빠진게 아니다. 그냥 똑같이 뚱뚱보다.
물론 중간에 몸무게 99kg을 찍은 적도 있다. 하지만 그건 일시적인 현상이였다.
그리고 오늘 14주차에 들어가면서 아침에 몸무게를 측정했다.
드디어 2주간에 움직이지 않던 바늘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99kg도 아니고 98.8kg 기적이다. 세번 네번 측정해 보아도 맞다.
아니 1주일 사이에 어떻게 이만큼 몸무게 만큼 빠진걸까 ㅋㅋㅋㅋ
식이요법- 눔 다이어트 코치 앱 설치
사실 스마트폰에서 눔 다이어트 코치라는 앱을 다운 받아서 실행중이다. 뭔말이냐면 나도 모르게 식이조절을 병행하고 있다는 말이다.
1주차 되었다. 첫주차는 그냥 맘대로 먹으란다. 매일 운동량과 식사를 기록하기만 하면 된다. 많이 먹었다고 생각하는데 기록할때 마다 잘했다고 칭찬해준다. 내가 강아지가 된 기분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더니 돼지도 아니 뚱뚱보도 춤추게 한다.
매일 걷기 운동으로 출퇴근을 하니 기분이 항상 좋다. 운동효과인거다. 그런데 매일 식사 기록만 했는데 앱이 칭찬까지 해 준다. 또 난 매일 출퇴근 걷기를 하니 또 칭찬해 준다. 뭐 당연한걸 가지고 그래서 너무 기분이 좋다.
그리고 일주일 사이 내가 변해 있었다. 착한 돼지로 아니다. 수학하는 다이어트로 말이다.
뭔 말이냐면 나도 모르게 칼로리를 계산하고 있는거다. 저걸 먹으면 몇 칼로리 하고 머리에서 자동으로 계산이 된다. 이건 뭐지 하고 생각해 보니 매일 스마트폰에 기록한 눔 다이어트코치의 기록 습관 때문에 나도 모르게 암기가 된거다.
밥 한공기는 300kcal, 햄버거 단품 600~800 kcal, 라면 한봉지 586kcal 이런식으로 말이다. 국을 먹을때나 찌게를 먹을때도 전에는 국물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는데 국물만 안먹어도 50~100kcal 덜 먹는거라는 식으로 변한거다. 그러니 자연히 더 먹지 않게 되는거다. 신기했다. 난 이런 인간을 제일 싫어하면서 평생 살아 왔는데 말이다. 그냥 편하게 먹지 왜 저렇게 사냐 하면서 말이다. 날씬하구만... 나 같은 사람도 사는데 하고 속으로 무지 욕했다. ㅋㅋㅋ
2013/01/29 - 걷기 다이어트 앱 소개 / 눔(Noom) 다이어트 코치
선전해주는거 아니다. 무료로 쓰면된다. 한달 무료라도 충분하다. 수학하는 뚱뚱보되기에는 말이다.
어제다 아들이 밤늦게 퇴근하는 나에게 햄버거를 사 달란다. 전에 같으면 가족 식구 수 만큼 사갔다. 어제는 반만 사가고 '반으로 잘라주세요' 했다. 내가 말이다. 햄버거 서너개는 바로 먹을수 있는 내가 말이다.
눔다이어트 코치의 매력은 먹는건 골고루 먹으란다. 그러니 햄버거를 못 먹을 이유는 없는거다. 많이만 안 먹으면 되는거다. 그래서 밤 11시에 햄버거 반개에 콜라 한잔, 감자 튀김등등 먹었다.
내 권장 하루 섭취량은 1700kcal인데 한끼에 반을 먹어 버린거다. 여기에 매일 걷기 출퇴근운동을 하니 현재 몸무게 유지를 하려면 2100kcal를 넘으면 안된다는 계산이 자동으로 된다.
어떻게 아냐고 할거다 스마트폰에서 먹은걸 기록하면 얼마 먹었다고 알려주고 운동을 하면 소모된 칼로리를 계속 알려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야식으로 하루 소모량의 반이상을 벌서 먹어 버렸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어떡하지 하고 저울에 올라간것이 저 위의 사진이다. 어.... 더 안 뚱뚱해 졌네.. 하고 웃었다.
물론 남들이 보면 99kg 나가는 돼지지만 내 마음에는 홀쭉한 돼지다. 기분이 업되었다.
아침에 찌게에 밥 한공기 말어 먹고 나오려다 아니지 하고 옆에 보니 바나나 한개와 귤 한개를 집어 들었다. 이것으롣 충분하지 하면서 말이다. 속으로 말했다 난 수학하는 돼지~ 룰루~
그리고 또 천천히 걸어서 출근했다. 그런데 분명 천천히 걸었는데 시간이 많이 안 거렸다. 거참 이상하다.
3개월간 체육만 집중한 몸에 1주일 전 부터 수학 공부까지 하니 공부가 능률이 올라가나 보다. 어느 연구에 의하면 아침에 체육을 하고 공부를 하면 뇌가 활성화 되어서 공부가 더 잘된다고 하더니 정말인가 보다.
3개월간 꾸준히 매일 걸어서 출퇴근 운동을 하니 머리가 좋아져서 칼로리를 계산할줄 아는 뚱뚱보가 된거다.
전에는 칼로리를 계산할줄 모르는 뚱뚱보였는데 말이다.
그래서 말인데 뚱뚱보 여러분 처음에는 아무생각 없이 맘대로 먹고 매일 자기가 할수 있는 쉬운 유산소 운동을 택해서 하루에 1~2시간을 운동을 하시는겁니다. 운동만 합니다. 몸이 하루라도 운동 안하면 여기 저기 아픈것 처럼 개운하지 않을때까지 몸을 길들입니다.
그리고 나면 성격도 밝아지고 머리도 좋아져서 칼로리를 계산할수 있는 뚱뚱보가 됩니다. 그때 부터 스마틀폰에 눔 다이어트 코치 설치해서 칼로리 공부하면된다.
그럼 저같이 체육과 수학을 하는 뚱뚱보가 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걷기 출퇴근을 하는한 이 기록은 계속 된다. 이것 쓰는것 때문에 블로그에는 방문자수가 줄고 블로그 수익은 감소하고 있지만 말이다.
혹시 몰라서 하는 말인데 거 100kg도 안되는 인간들은 여기서 잔소리 하지 마라. 니들이 저울의 세자리 본적 있어~ 없으면 말을 마라 ㅋㅋㅋ 90kg 이상부터는 세자리가 보일것이다. 그래도 90kg때가 좋을때다.
살빼기 9개월 2일이 자났다. 10.8kg 감량했다. 그내용들은 아래 블로그에 자세하게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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