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왕복 6Km 걷기 출퇴근족 생활 1달 경험은 체중감량 효과 있다. 그런데 1년은 해야 한다.
하루 왕복 6Km 걸출족 생활 1달 효과 있다. 그런데 겨우 300g 체중 감소다.
사실 한 달을 걸어서 출퇴근했는데 겨우 300g밖에 감소라니 실망스럽지 않을 수 없다.
적어도 5kg은 빠져야 할 것 같은데 말이다. 힘들기는 그 정도 될 것 같은데 결과는 300g 실망스럽다. 사실 한 달에 1kg라도 빠졌다면 만족했을 것이다.
300g이 실망스러운 건 한 끼 안 먹어도 그 정도는 빠지기 때문이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은 하루에도 3Kg 정도는 왔다 갔다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일 아침 저울로 측정해본 결과 분명 3~500g이 내려갔다.
사진을 보면 다이어트 효과 없어 보인다. 300g ㅋㅋㅋ 아침 점심 다르고 체중계의 오차를 계산해 보면 3~ 500g 정도 내려갔다.
여기서 체중계 사용 방법에 주의해야 한다. 이 글을 쓸 당시에는 그걸 몰라서 마구 측정했던 것 같다. 그래서 체중 감량이 실제로 얼마나 일어났는지는 모른다고 보아야 한다.
체중을 일정한 시간 일정한 몸상태에서 측정해야 한다. 화장실을 다녀와서 다르고 물 한잔 먹었냐 안 먹었냐도 다르고 잠에서 일어나서 바로 측정한 것과 한 시간 후 측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매일 같은 조건일 때 측정해야 정확한 몸무게 변화를 알 수 있다. 오차를 더 줄이는 방법은 하루에 서너 번을 측정해서 평균값으로 몸무게를 인지 하는 것이지 여기에 사용하기 좋은 앱이 WeightMeter free이다. 하루에 여러 번 측정하면 그 평균값을 계산해 알려준다.
별것 아닌 것 같은 걷기 출퇴근 운동을 한지 한 달 체중감량은 별 효과 없다 해도 생활의 변화는 많아졌다. 일단 운동으로 인해 몸이 건강해진 걸 느낄 수 있다. 전에도 말했지만 디스크와 전방 전위증 허리병 환자인 내가 걸어서 출퇴근은 사실 무리가 있었다. 몇 번 시도를 해보았지만 실패했었다. 날씨와 계절도 핑계였지만 진짜 힘들었다. 1Km만 넘으면 허리가 아프고 땀이 비 오듯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운동화도 없어서 구두 신고 걸었다. 물론 운동복도 없어 평상복으로 걸었다. 물론 직장에 샤워시설 없다. 하여간 조건으로 치면 최악인 상황에서 걷기 출퇴근이었다.
좋은 직장은 직장에서 직원들 건강을 위해서 신경 써 주지만 내가 근무하는 이 비영리 단체는 그럴 여유가 없는 게 아니라 그럴 생각이 없다.
상사 왈 사람은 많다인 거다. 물론 나에게 한소리는 아니다. 다른 직원들이 그런 말을 듣고 나에게 해준 말이다.
그럼 겨우 300g으로 뭔 글을 쓰냐고 할 것이다. 효과가 없는 거 아니냐고 할 것이다. 하지만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하지 않았냐 말이다.
체중감량이 안되어도 좋다는 게 내 지금 심정이다. 걷기 운동이 이렇게 좋은 걸 몰랐다고 해야 하나 왕복 40Km의 직장을 자전거로 출퇴근할 때와는 또 다른 기분이다. 자전거로 출퇴근은 진짜 편한 거다. 앉아서 가는 거니까 말이다. 그때는 한 달에 1kg씩 빠져서 3년 전 직장을 옮겨오기 전 4~6개월 자전거 출퇴근으로 7~10kg이나 감량했었다.
하지만 지금 직장에서는 자전거 출퇴근 3년의 결과는 오히려 살이 붙였다. 3kg이나 말이다.
거리가 왕복 6km이므로 출근할 때 천천히 가도 자전거로는 15분이었다. 운동효과는 0 수준인 거다. 차비만 절약되는 거다.
나의 1차 목표는 두 자리다. 지금 세 자리니까 ㅋㅋㅋ 몇 kg만 내려가면 되는데 그게 참 쉽지 않다. 목표를 낮게 잡는 건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별것 아닌 것으로 스스로를 자극하기 위한 거다. 그런데 이걸 실패하면 좌절감이 더 온다는 단점이 있다.
최종 다이어트의 목표는 30kg이다. 불가능한 수치로 보인다.
한 달에 300g이라도 10 달이면 3kg이니 괜찮은 성적은 아니어도 효과가 전혀 없다고 할 수 없고 또 운동 후 그 기분이라는 게 삶의 활력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지치긴 하지만 기분은 업되기 때문에 사소한 짜증 같은 것도 없어지니 말이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꾸준히 30분 이상을 운동해야 생기는 호르몬의 작용 때문이란다.
다이어트를 위해 강도를 높이거나 효과를 증대하기 위해서 수작을 좀 할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았다. 물론 강도를 높이거나 횟수를 중간에 증가시킬 수 있다 그때는 또 기록에 추가하겠다.
순수하게 걸어서 출퇴근 편도 3Km만으로 효과를 기록하기 위해서 지금은 어떤 것도 추가하지 않았다. 먹는 거 오히려 더 먹고 있다.
며칠 전 운동 후 2시간 이내에 음식을 먹지 말아야 효과가 더 좋다고 하는 글을 읽었다. 이거 지켜보려 했지만 쉽지 않다.
왜냐면 내 1년 전부터 점심을 안 먹을 때가 많아서 저녁에는 매우 배가 고프기 때문이다. 이 한 끼 줄이는 건 효과 없다고 말하는데 내가 1년 이상 해보니 진짜다. 작년 2011년 7월부터 점심을 화, 목, 금을 안 먹고 있는데 효과가 없다. ㅋㅋㅋ
오히려 걷기 운동으로 출퇴근 운동 강도가 높아져서 점심은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제도 퇴근길에 집 근처 은행에 잠깐 들어갔다가 따뜻해서 인지 다시 길로 나왔을 때 온몸이 힘이 쭉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씩씩하게 걸어왔는데 말이다. 그 후 500m는 다리가 천근만근 했다
걷기 출퇴근 다이어트가 멈추지 않는 한 이 글은 계속될 것이다. 다음에 또 보자.
추운데 어떻게 내년에 하지, 봄에 하지 하는 분들 있을 것이다. 지금 해라 사실 지금 정도의 겨울 날씨면 중간에 더워서 옷을 벗어야 한다. 영하 10도라면 모를까 전혀 안 춥다. 추운 날씨에 겉옷 벗고 혹시 지나가는 사람 있으면 술 취한 것 아니다. 걷기 운동하고 있는 거다.
* 4개월 차가 지난 오늘 다시 측정해 보니 96~97kg이다. 그러니까 약 5~6kg이 내려간 거다. 결과적으로 한 달에는 300g이지만 4개월에는 5kg이다. 이 기록은 걷기 출퇴근이 지속하는 한 계속될 것이다.
* 6개월 차가 지났는데 계속 97~96kg을 왔다 갔다 한다. 체중 정체기인듯하다. 내 몸이 체중이 줄자 걱정이 되었는지 체중을 올리려고 하는 거다. 하지만 조금씩 내려갈 것이고 극복될 것이다.
* 8개월 차 현미쌀을 생식으로 간식으로 먹거나 한 끼 정도 먹고 있다. 1주일에 1kg씩 빠지고 있다. 현미쌀 생식에는 식습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http://yayagomdiet.tistory.com/75 여기에 그 내용을 써 놓았다. 그런가 난 8개월까지 걷기 출퇴근 6km를 운동 습관화시켰고 이젠 식습관에도 도전 중이고 내 몸을 가지고 실험 중이다. 성공해야 하는데 걱정이다.
* 9개월 차 현미 생식 3끼 중 한 끼 다이어트(살 빼기) 4주 차 초반이다. 현재 현미 생식 전 보다 3.3kg 감량 상태다. 아마도 4주 차가 끝나야 알겠지만 거의 한 달 동안 4kg이 빠진 것 같다.
허리가 또 말썽을 피운다 병원에 다니고 있다. 아무래도 걷기를 중단하고 자전거로 출퇴근해야겠다. 곧 회복되면 다시 걸을 거다. 며칠 자전거 출퇴근해 보니 참 편하다. 아 시원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거리가 짧아서 운동효과가 없으므로 며칠 안에 다시 걸을 계획이다. 현재 체중은 92.7~93.7kg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 현미 생식을 중단한 상태다 허리 때문에 병중이라 나도 모르게 중단되었다.
* 10개월 차 걷기 운동을 못하지만 현미쌀 생식을 통한 식이조절로 성공적으로 체중 감량은 진행 중이다. 현재 체중은 90.5~91kg이다 아마 10개월 차가 끝나면 89kg이 되지 않을까 싶다. 현재 11kg 이상 감량했다.
* 아래는 15개월 차 중간이다. 현재 몸무게는 86.8kg 정도 된다. ㅋㅋㅋ 이제 좀 살 빠진 것 같다는 소리를 듣는다.
* 20개월 차 현재 몸무게는 82kg 정도 된다. 이제 좀 살이 빠진 것이 티가 날려고 한다. 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아직도 80kg이 넘는 뚱뚱보 아저씨다.
내 다이어트 기록은 이젠 아래 블로그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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