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모른다. 남자의 세계를 아빠는 전쟁게임을 하고 그걸 지켜보는 아들이 흥분하는걸 보고 둘다 종아리를 치고 싶은 심정을 가진 엄마는 절대 모른다. 남자는 강하게 살아야 하는 것이다. 우린 게임 전투에서 살아 남는것과 적을 제압하는 기술을 통해 그것도 아빠가 조정하고 아들이 코치하는 협력을 통해서 하나가 되고, 이 게임이 우릴 얼마나 즐겁게 하는지 절대 모른다. 얼마전 일이다. 아들이 자전거를 꺼내다. 신경질을 좀 냈다. 엄마의 잘못으로 엄마 자전거랑 엉켰다는 것이다. 엄마도 화가 나서 자전거 못가지고 나간다는 하늘이 무너질 소리를 아들이 들었다. 아들은 곧바로 좌절(OTL)했다. 엄마는 모른다. 남자아이에게 자전거 없이 나간다는건 말없이 전쟁터에 나가는 심정인것을 절대 모른다. 아들은 울면서 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