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소망] 교회의 양적 성장은 목표가 아니라 현상이다.

디디대장 2008. 4. 1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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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이나 단체나 성장을 목표로 정한다. 아이들은 점수가 목표인것 처럼 공부한다. 그런데 말이다. 이런 목표는 반만 행복하게 한다.. 다수가 행복한게 아니라 소수만 행복해지는 전략인것이다. 소수의 행복은 절대 오래 가지 않는다.


  목표가 없는것 보다는 낫지 않느냐고 하면 맞는 말이다. 하지만 잘못된 목표는 없는 것과 다를게 없는 결과가 생긴다는걸 알아야 한다. 목표가 있다는 위안은 될것이다. 뭔가 하고 있다는 위로는 될것이다. 하지만 힘만 들고 효과가 없다는걸 나중에 알게 될때는 절망일것이다.





 왜냐하면 성장은 현상이지 목표가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학생도 점수가 목표가 되면 안된다. 목표는 더 큰것이야야 하는것이다. 과정이 점수인것이다. 그러니 점수가 안 나왔다고 낙심할 필요가 없는것이다. 다음에 잘하면 되는것이다. 점수는 과정이거나 현상일 뿐이니까.

 오늘도 교회의 성장 부흥을 외치는 사람은 많다. 그런데 이들은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목표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성장은 과정이나 현상이지 목표가 되어서는 안되는거다.

 그걸 망각할때 불행을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대한 꿈을 가지고 목표를 항해 갈때 사람들이 점점 더 모여서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감격을 경험하게 되는것이다. 나중에는 왜 모여드는지 현상을 파악하기도 힘들 지경이 되는것이다.

 현상을 목표로 착각하면  현상이나 과정을 만나도 즐겁지 않은것이다. 다음 목표라고 잡은게 배가 운동일것이다.  숫자의 중독은 이렇게 시작되는것이다.

 그래서 말하는건데 숫자가 아니라 현상을 즐겨라.

자, 그럼 즐길 준비가 되었다고 믿고 글을 이어가 보자.

 얼마전 내가 아는 교회에서 청년부가 대예배로 3부가  신설되었다. 놀라운 일이다. 청년부가 전에는 저녁이 가까운 4시경에 주일 모든 예배가 끝난후 청년들만 따로 모이는 집회로 진행되었는데 말이다. 

모일수 있는 시간에 대한 배려로 아마도 청년부는 숫자의 증가를 경험하게 될것이다. 이건 현상이다. 즐기면 되는것이다.오~호~호~ 하고 말이다.

 즐길 줄 모른다면 숫자의 유혹에 빠지고 있는것이라고 판단해도 좋을것이다. 이렇게 교회에서 배려해 주었는데 효과가 없어 50명이면 100명 되야지 라고 생각한다면 즐길줄 모르는거다.

 50명을 보고 10,000명을 보는 소망의 눈이 있어야 하는것이다. 즐겨라~ 웃어라~

 소망이 있는자는 즐기고, 웃을줄 아는것이다. 현상을 보고 울거나, 오바한다면 당신은 리더가 아니라 공동체를 망치기 위한 내부의 적군인거다.

 분명한게 있다. 생각이 다른데 결과가 하나일 때 이런 현상이 일어날때  그건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증거인것이다.  크신 하나님의 시야에서 보면 다 같은 일을 하고 있는것이다.


* 이 글은 교회가 부흥성장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시리즈 글이다. 다른글은 어디 있냐면 이건 써 놓고 비공개 해 놓았다. 얼마후에 공개하겠다. 몇년전에 쓴건데 혹시 그 글을 읽은 사람이 상처를 받을까 걱정이 되어서 공개하지 않았다.잘못을 지적하기는 쉽지만 해결책까지 가지고 있지 않는다면 말하는 사람도 힘들고 듣는 사람도 괴로워지는거라 조심조심하게 된다. 이 글도 그런 걱정때문에 공개를 해야 할지 비공개 해야 할지 고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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