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서울시 재난긴급 생활비 44만원을 상품권으로 받았다. 그런데 아내에게 주고 싶다면 이렇게 하라

디디대장 2020. 4. 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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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재난  긴급 생활비 44만 원 3~4인 가구라 40만 원인데 제로 페이 상품권으로 받으면 10% 더 준다.

 

내가 가난하다고 정부에서 인정해 준거라 슬픈 현실인데 웃음이 난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급하게 신청하다보니 가장인 내가 신청했다. 사용은 아내가 해야 하는데 상품권 등록도 나만 된다.

 

전에 신청할때 앱으로 상품권으로 받기로 해서 아내가 PIN번호 입력해 보았지만 못 받았다.

 

 

이렇게 나온다. 핀번호는 본인만 받을 수 있는 거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내가 받았다. PIN 번호를 넣으니 바로 선물로 들어왔다.

 

 

 서울 도봉구에 살아서 도봉구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을 받은 거다.

그런데 이거 내가 쓸 일이 뭐가 있나 싶은데 아내가 그걸 자기에게 상품권을 선물로 보내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그게 될까? 하고 해 보니 바로 간다.

일부를 보낼 수는 없지만 몽땅 보낼 수는 있다.

 

 

그래서 아내에게 보내니 잘만 간다.  난 방금 44만 원 뺏긴 거다. ㅠㅠ

 

잔액 1만 원 다시 거지가 되었다.

 


악성코드를 심는 악성 문자와 잘 구분해야 한다. 요즘 상품권 도착했다고 문자 보내고 링크 주소 누르면 뭐 또 험한 꼴 당한다.

 

정상적인 문자는 먼저 구청에서 대상자가 되었음을 알려준다. 이 문자에는 링크가 없다. 링크가 없는 게 진짜다.

 

 

그리고 몇 분 후 제로 페이에서 문자로 PIN번호를 알려준다. 그럼 앱 설치해 핀번호 등록하면 상품권이 배달된다.

 

그리고 맨 그저께 링크 주소를 잘 보면 자기에게 보내준 핀(PIN) 번호가 쓰여있다. 저 핀번호는 상품권 번호다. 이것도 의심스러우면 링크 타고 들어가지 않아도 앱에서 상품권 등록 안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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