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운영

블로그에 글 쓰기가 어렵다는 분들에게

Didy Leader 2024. 9. 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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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에 글 쓰는 게 부담스럽고 잘 안된다는 분들은 아래처럼 핑계를 말한다. 시간이 없어서, 소재가 없어서, 창피해서, 방문자가 없어서 등 갈길은 멀기만 한데 떠나지 못하는 이유도 많다. 

시간이 없어서 글을 못 쓴다. -  얼마 전 블로그를 시작한 친구가 글을 못쓰겠다고 시간이 없다고 하소연을 한다. 아니 시간을 만들어서 써야 하는데 남는 시간에 글을 쓰려하니 시간이 없다는 소리를 하는 것이다. 무슨 일이 건 시간을 만들어서 해야지 남는 시간에 뭘 하려고 해서는 안될 일이다

소재가 없어서 글을 못 쓴다. -  소재가 없다고 한다. 그럼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하냐고 물어보니 그건 아니라고 한다 하루종일 바쁘다고 한다. 그럼 그 바쁜 일을 한걸 쓰라고 했다. 

창피해서  글을 못 쓴다. - 맞다 창피하다. 멋진 글을 척하고 쓰려니 창피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아무도 안 들어오는데 블로그에 글을 쓰는데 뭐가 창피할까?  닉네임 또는 필명으로 글을 쓰는데 왜 창피하다고 생각을 하는 걸까? 혹시 주변에 블로그 한다고 소문을 스스로 낸 건가?  만약 그런 거라면 지금이라도 블로그 주소를 변경해 버리고 고독하게 글을 써 모아 놓아야 한다.  처음에는 원래 창피한 글을 쓰는 것이 맞다. 어떻게 하루아침에 달리기 선수처럼 달리기를 하겠다고 달리겠는가? 처음에는 모두 미숙한 것이다. 

방문자가 없어서 글을 못 쓴다  -  글 쓰기가 로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면 1등 당첨될 거라고 믿는 것이다. 근거도 없이 자신감이다. 블로그에 글 몇 개 쓰고 사람들이 엄청나게 들어올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도 이와 같다. 미안하지만 아무도 안 온다. 아니 못 온다. 블로그는 망망대해에 작은 산호초 같은 것이다. 방문할 이유도 찾아 올 사람도 없는 무인도인 것이다. 여기로 가끔 들어오는 배가 있으면 좋겠는데 우연히도 지나가지 않는다. 그래서 작은 섬을 더 크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건 글수를 늘리는 것이고 지나가는 배는 검색 로봇들이다. 우연히 지나가다 뭐 있나 살필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우리나라 속담이 첫 술에 배부르랴 하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이건 한 번에 만족할만한 성과를 낼 수 없다는 말이다. 

 블로그에는 처음에는 아무도 안 온다. 그리고 필명으로 글을 쓰니 내가 누구인지 전혀 모른다. 그러니 맞춤법이 틀리고 띄어쓰기가 틀려도 또 서론도 본론도 결론도 없다 해도 블로그가 외면당하는 것이지 내가 외면당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처음에는 사실만 기록하겠지만 좀 지나면 사실에 픽션이 들어간 글도 써질 것이다.

 그러니 편한 마음으로 한 줄씩이라도 하루에 한 번씩 매일 쓰기를 바란다. 한 줄씩 쓰던 습관이 두줄이 되고 한 페이지 되는 것이다. 처음부터 대단한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망상이고 착각이다.  무엇이든지 단계적으로 발전하는 게 세상이치고 연습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다. 그러니 첫 번째 글이나 1000번째 글이 엉망이라도 포기하지 말자. 난 2937번째 글인데 이 모앙이니 말이다. 

적어도 여러분은 나보다 잘할 수 있다. 그걸 믿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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