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야야곰 생각 46

직장에서 자꾸 나를 공격하는 사람이 있다. 복수해야 하나?

직장 안에서 이유 없이 날 미워하는 사람을 만났다면 한 직장에서 너무 오래 다닌 거다. 오래 다니다 보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감정들이 쌓이게 되고 그 감정 때문에 소극적인 복수로 상대를 흠집을 내려고 시도하기 때문이다. 물론 감정의 시작은 아주 작은 것에서 출발한다. 요즘 내가 그 상황이다. 7년을 넘게 다니다 보니 5년 차부터 그런 사람이 생겨나더니 이젠 아주 대 놓고 뒤통수를 치는 거다. 몇 번의 고비를 넘기면서 난 그래도 복수하지 않으려 하지만 자꾸 날 자극한다. 그래도 미워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생각해 보니 5년 전 그 인간 때문에 퇴사한 여직원의 퇴사 이유를 대표가 물어보아서 대답한 게 시작이었던 것 같다. 자기 말 안 들으면 가만 안 두겠다고 막내 직원을 협박해서 막내 직원이 사직서를 낸 거다...

야야곰 생각 2022.12.16

키우던 강아지가 별이 되었는데 유튜브에 악플이 계속 달리는 이유

https://youtube.com/shorts/DNkpokTIXRg?si=IgPujZaCD7ShwZh6 저희 집 강아지가 13년을 살다 세상을 떠났고 그 영상을 간직하기 위해 아무도 오지 않는 내 유튜브 채널에 죽기 바로 전에 찍은 가족에게 인사하는 1분짜리 영상을 올렸고 1년이 지난 어느 시점에 유튜브의 알고리즘은 그 짧은 영상을 밀어주기 시작하면서 많은 방문자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악플도 참 많이 붙었죠. 다행히 점잖은 악플들이라 무시했지만 얼마 전부터는 조금씩 대답을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를 여기에 올립니다. [ 나의 댓글 ] 인생을 살다 보면 후회스러운 일들이 많습니다. 그때 왜 그렇게 밖에 못했을까 하는 후회말입니다. 특히 가족이 세상을 떠날 때 경험하게 됩니다. 전 아버지가 병원에서..

야야곰 생각 2022.12.10

[ 행복 ] 뭘 좋아해 ? 라고 가족에게 물어보니 ..,

아내에게 "뭘 좋아해? 좋아하는 게 뭐야?"라고 물어보니 "음..., " 하고 생각하면서 말을 못 한다. 아내는 속으로 선물 사주려나 하고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 그래서 바로 대답을 못한 것 같다. 아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따로 말해보니 대답을 못하고 "글쎄"라고 하고 게임이 급한지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식사 시간, "아까 뭐 좋아해 하니 둘 다 대답을 못하더라" 하면서 말문을 열었고 아래의 말을 해주었다. 뭘 좋아하시나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새 직장에 갔을 때 받게 되는 질문이 "뭘 좋아해?"라는 말이다. 자주 이런 질문을 서로 하는 게 좋은데 항상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만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질문을 받으면 생각이 많아져서 바로 대답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건 아마도 갑작스러운..

야야곰 생각 2022.11.26

꽃다발이 많이 팔리면 좋은 사회일까? 남자의 꽃을 보는 마음

감사나 사랑을 전하는 꽃다발 평생 졸업식에만 받아보았다면 아마도 그보다 긴 인생 여정 속에서는 받아 보지 못하고 30년 후 직장 정년 때나 한번 받아 보지 않을까 싶다. 남자들은 이런 꽃다발 쳐다도 안 보고 기억도 못하는 게 보통이다. 그리고 비싸기만 하고 별로 이쁘지도 않은 것이 비효율적이고 실용적이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이성적인 뇌를 가졌으니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성들은 다르다고 한다. 꽃의 가치는 꽃을 전하는 사람의 마음으로 보는 거다. 감동인 거다. 우리는 살아가면 얼마나 많은 꽃다발을 받아 보았냐를 세어보기보다는 몇 번의 꽃다발을 선물해 보았냐로 자신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간혹 아내가 집에 꽃을 사 와 늘어놓으며 이쁘다고 혼잣말을 한다. 그럼 난 한마디 한다. "뭐가 이쁘냐 얼마 ..

야야곰 생각 2022.11.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