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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8

생계형 자출족의 하루 / 갑자기 내린 소나기를 정면 돌파해 보았다. 결과는..,

비오는 날 자전거를 타기 위해 우비까지 준비하도 자전거 출퇴근을 했는데 오늘 비는 다른 날과 달랐다. 소나기 였는데 마침 퇴근 시간에 만났다. 그냥 빨리 집에 가자 하고 우비를 입고 완전무장을 한후 양말도 벗어서 잘 보관하고 바지도 걷어 올려서 바지가 젖을걸 방지했다. 출발 전 번개가 치고 천둥이 쳤지만 뭐 설마 맞겠어 하고 출발했다. 보통 천천히 와도 20분이면 오는 거리인데 30분이 걸린 것 같다. 도착해 보니 어디까지 땀이고 어디까지가 빗물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거다. 여름에 비오느날 자전거 타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ㅋㅋㅋ 차비를 아끼기 위해 자전거 출퇴근을 하는 사람을 생계형 자출족이라 한다. 누가 그러냐면 내가 만든 말이다. 생계형 자출족 화이팅..., 비가오나 눈이 오나 우린 간다. 울가족..

야야곰 운동 2010.08.10

안개낀 중랑천, 자전거 타고 출근했다. 인생을 생각하면서...,

안개는 있지만 온도도 영상 4~5도고 바람도 없다. 좋은 날씨다. 겨울용 외투를 입어서 그런지 땀이 난다. 처음에는 5m 정도의 앞만 보였다. 중년의 나이가 되다 보니 인생길이 외로운거라는 생각이 든다.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안개낀 도로가 더욱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든다. 오늘도 19km 정도를 1시간 20분만에 출근했다. 너무 느리게 달리는것 같지만 나로서는 최선을 다해서 달리는거다. 이러게 달릴수 있는 체력이라도 있는게 감사하고 또 이렇게 갈 때가 있는게 감사한 나이이기도 하다. 안개는 20분만에 모두 사라져 버렸다. 처음에는 5m도 안보이던 시야가 뻥 뚫린건 8시쯤되어서 부터인것 같다. 갑자기 나를 앞서가는 많은 차량과 자전거들을 보고 질투가 났다. 좋은차 타고 편히 가니 좋으냐? 라고 물어 보고 ..

야야곰 운동 2009.11.26

여러분도 다 경험해 보셨죠? 졸면서 운전하는 버스

출근길 자전거로 갈까 하다 버스를 타기로 했다. 어제 너무 늦게 자서 서너시간 밖에 잠을 자지 못했고 아침에 한기가 느껴져서다. 오늘은 버스에서 졸면서 가야지 하면서 버스에 올라서 바로 운전석 뒤에 자리를 잡았다. 아싸~ 그리고 졸 준비를 하려는 순간 운전수의 얼굴이 눈에 들어 왔다. 억지로 뜨려는 눈인데 반이 감겨 있는거다. 설상가상으로 신호대기하면 눈감고 잔다. 이런 이러면 내가 못자지 여긴 중앙차로다 접촉사고 정도가 아니라 대형 사고 정면충돌로 사상자가 날수 있는 상황인거다. 바로 내려서 지하철로 갈아 탈까 하다 그래 죽기 아니면 까물아 치기라고 했지 그냥 가보자 했지만 버스안에서는 혼자 느끼는 공포심으로 내내 후회를 하게 되었다. 아슬아슬 겨우 중앙차로제를 통과해서..

야야곰 일상 2009.11.19

영하의 날씨에 자전거 타고 출근해 보니..

올해 가을에 처음으로 영하 날씨로 떨어진 오늘 자전거타고 출근했다. 처음에는 손가락이 시려워서 죽는줄 알았다. 장갑을 끼었지만 추웠다. 그래도 다른곳은 중무장했기 때문에 손가락 외에는 춥지 않았다. 중랑천 자전거 도로를 내려와 달리는데 속도가 안나간다. 옷을 너무 두껍게 입었서인가 싶다. 이 추위에 미친짓하는거다. 하면서 차갑게 느껴지는 아침 햇살을 보았다. 영하1도 어름도 얼 날씨다. 다행이 바람이 심하게 안 불어서 겨우 출근할수 있었다. 저녁에 퇴근할걸 생각하니 끔찍하기까지 했다. 얼마쯤 달리니 이젠 손을 안 시린데 다리가 추웠다. 바지 밑단으로 바람이 늘어 오는건지 다리가 얼것 같았다. 그런데 상체에서는 땀이 나다. 그래서 앞 지퍼를 조금 열었다. 차가운 바람이 들어 오니 시원한게 아니라 춥웠다. ..

야야곰 운동 20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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