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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3

고물 자전거 여행, 중랑천 ~ 두물머리

고물 자전거 여행, 중랑천~군자~구리~팔당댐~두물머리 결과부터 말하자면 하루종일 자전거를 탔다. 돌아올 때는 이런 짓을 다시 하지말자 라고 생각할 만큼 힘들다. 다음 날 아침 약간의 허벅지와 종아리의 근육통 외에는 개운하다. 자전거를 타고 돌아올 때는 사실 힘 없는것보다 손과 어깨가 아픈게 더 큰 문제인데 자고 일어나보니 다리 근육통이 살짝 기분 좋게 있다. 중랑천 아침에 출발했다. 조금 추운 날씨 영상9도 정도 된다고 했는데 자전거를 타면 바람의 영향으로 더 춥다. 바람막이를 입었지만 그래도 추운 느낌이 약 10분 정도 있었다. 서서히 땀이 나고 이젠 덥다. 자전거길로 가면 한참 돌아가야해서 거리 단축을 위해 군자교에서 아차산역과 광나루역 사이의 언덕을 올라서 통과하기로 했다. 아마 5~10km는 단축..

야야곰 운동 2018.05.04

고물 녹슨 자전거로 서울에서 춘천까지

오늘 드디어 춘천 편도로 자전거로 다녀왔다. 뭐 200Km 왕복으로는 못 가죠. 편도 100Km 가서 지하철 타고 집에 오면 되는 것이니까~ 일단 출발했다. 경춘선 따라가다 포기하면 지하철 타면 되는 거다. 안정장치가 있으니 마음이 놓인다. 어떤 분들은 가을에는 서울 쪽에서 춘천으로 봄에는 춘천에서 서울 쪽으로 타는 게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 이야기하는 분도 있다. 아마도 그건 좋은 자전거로 속도를 내면서 3시간만에 갈때 이야기 일 것이다. 난 고물 장전거이기 때문에 속도가 아니라 엉덩이로 간다. 오늘 다녀온 춘천 자전거 여행 이야기해보자 난 서울 쪽에서 출발하여 춘천으로 가서 춘천역에서 전철 타고 돌아오기로 했다. 서울 도봉구에서 중랑천 자전거도로 타고 석계역 부분에서 천 건너 묵동천으로 들어간다...

야야곰 운동 2017.10.07

자전거 부자로 살다 하룻만에 천민으로 떨어지다.

아파트 단지안의 자전거 보관소에 둘이 나란히 하나로 묶어 놓았는데 아침에 츨근하면서 보니 아들의 자전거와 아내의 자전거가 안보인다. 저희집은 자전거 부자입니다. 한집에 자전거가 4대나 되니까요. 저희집은 자가용이 없기 때문에 식구수대로 자전가를 하나씩 장만한거다. 여유가 있을때는 다 같이 자전거를 타려고 준비해 놓은것이다. 그런데 아내의 자전거가 없어진것이다. 아들의 자전거도 없어졌지만 아들은 이번 어린이날 새로 기아달린 자전거를 사주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내의 자전거는 걸어서 10분이나 걸리는 마트에 갈때 요긴하게 쓰이던 자전거다. 어떤놈이 고물로 팔아 먹으려고 하나에 몇만원도 못 받을걸 가져 갔는지 고약한 놈이다. 경비 아저씨들 뭐한건지.. 잠만 잔나보다. 두개가 묶여 있는걸 가져간거..

야야곰 일상 200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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