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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10

아들의 용돈 벌이 / 물 가져와라고 시키는게 많은 아빠에게는 이런 요금표를 만들어 왔어요.

초등학교 3학년이 아들이 요즘 용돈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유는 메이플 스토리 만화책을 사서 보기 위해서인데 녀석 만화책 사겠다고 용돈 이라도 모으는게 그래도 이뻐 보이는게 아빠 마음인가 보다. 공부와 담을 쌓고 산지 거의 1년이다. 두발 자전거를 탈줄 알게된 이후 공부를 안한다. 엄마에게 이럴때 같이 야단을 맞는다. 왜 아이에게 자전거를 타게 했냐는거다. 책에 흥미를 안 보이는것 같아서 만화책이라도 읽어라고 한게 또 화근이 되어서 이젠 만화책 사달라고 엄마를 매번 괴롭히다. 결국 만화책도 안사준다는 엄마의 통보를 받고 용돈을 모아사겠다는거다. 심부름을 돈 벌기는 결코 좋은것만은 아니지만 오래 할건 아니고 잠시 이번달 만화책값을 벌동안 한번 해 주기로 했다. 거의 만원이나 하는 만화책을 사야하니 녀석 열심..

야야곰 경험 2009.11.01

맨날 배고픈 돼지 저금통 / 아빠 돈이야 / 아빠의 용돈주기

우리집에는 맨날 배고픈 돼지 저금통이 있다. 저 저금통은 아들 성필이의 저금통이지만 돈은 아빠인 내가 넣는 저금통이다. 주머니에 잔돈이 무거워서 하나둘 넣기 시작한 저금통인데 아들이 그걸 너무나 쉽게 열어서 낮에 군것질을 한다. 매번 아들에게 도둑맞는 돈이지만 그리 기분이 나쁘진 않다. 매번 돈을 넣을때마다 아들에게 이건 내돈이야 맘대로 쓰면 혼나 하고 인상을 징그리지만 허사다. 지금도 이글을 쓰고 있는데 이걸 옆에서 읽으면서 간섭을 한다. 너무 기분이 좋은가 보다. "내돈이야 맘대로 쓰면 혼나" 라고 쓰고 있는데 아들왈 "그건 뻥이야" 라고 말하고 웃는다. ㅎㅎㅎㅎ 이젠 뚜껑인 코구멍 마개가 어디 갔는지 안보이는 저금통이라 저금통이라 해야 할지 그릇이라 해야 할지 모를 판이다. 오늘도 저금통에는 동전 ..

야야곰 경험 200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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