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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9

마누라 친정갔다. 김치찌개를 한번 해 볼까?

마누라 친정갔다. 김치찌개를 한번 해 볼까? 난 내일 출근해야 하므로 안갔다. 그런데 요리를 안해 놓고 갔다. 이고.., 돼지고기 조금하고 아주 상하기 직전의 김치만 있다. 일단 돼지고기 양간장 놓고 볶는척 하다 그냥 귀찮아서 물 조금 넣고 컴퓨터앞에 앉았다. 그러다 또 귀찮아서 그냥 김치 넣었다. 다진 마늘이 좀 있으면 좋은데 없다. 그래서 된장 조금 넣었다. 뭐 없다 냉장고를 열어 보니 마른 버섯이 있다 모르겠다 일단 넣었다. 그대신 푹 끓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물을 조금만 넣고 끓으면 또 물얼 조금더 넣고 이렇게 4번을 반복했다. 사실 김치찌개의 맛은 뭐가 결정하냐면 김치가 결정한다. 그런데 이 김치 정말 아니다. 다른 반찬은 전혀 없으니 이거를 찌게 삼아 국 삼아 밥만으로 저녁을 먹어야 한다. 라면..

시식 실험에 참여해준 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며칠전 아들을 대상으로 모치즈회사의 제품을 시식시켜 보고 동영상을 찍은 일이 있다. 그런데 아들이 이걸 먹다가 얼마나 오만상을 다 찡그리는지 참으로 미안했다. 간혹 체험한걸 잘 써서 광고 회사 사이트에 올리면 원고료를 받을수 있다 그래서 아들에게 부탁을 한거였다. .하지만 거짓없이 표현해야 했으므로 아무 사전 정보를 안주었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준다면 점수를 많이 따고 선전도 잘 되어서 서로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건 아빠 생각이였다. 아들 첫번째는 겨우 참았어요. 조금 찡그렸다. 두번째 것에서 너무 맛이 독해서 울려고 한다. ㅋㅋㅋ 세번째것은 포기했다 이거 망했다. 시식을 위해서 일부러 산 치즈값만 손해 보게 생겼다. 하지만 명장면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너무 너무 웃겼다. 아니 어떻게 만들..

오로지 Blog 2009.03.04

밤 12시 배고프다는 아들 아이를 위해 라면을 끓여주었다. 이녀석 왜 엄마에게 말안하고 꼭 아빠에게 말하는거야

배고프다는 아들 아이를 위해 라면을 끓여주었다. 이녀석 왜 엄마에게 말안하고 꼭 아빠에게 말하는거야~ 아빠는 요리학원 안다녀도 엄마보다 빠르고 맛있게 끓인다는거다. ㅋㅋㅋㅋ 하기야 내가 잘하는게 많지 하면서 ... 라면을 끓여주었다. 애석하게도 사진이 없다. 먹기 바쁘다 보니 그걸 찍을 생각을 못한거다. 라면의 면발이 제대로 끓여져서 환상적이였다. 밤에 끓여먹는 라면이 제일 맛있다는건 한국사람이면 다 아는데 ...,,구지 설명까지 할것은 없다. 엄마가 알면 또 잔소리 듣겠지만 다행이 엄마는 목욕중이라 적어도 30분이라는 시간이 있기때문에 안심하고 아들과 나는 작전에 돌입했다. 마침 라면두개가 있었다. 아들은 라면만 먹고 배부르다고 하면서 만족해 했는데 난 라면 국물을 보니 밥이 먹고 싶은거다. 이때 멈추..

야야곰 경험 2008.10.23

보건 복지 가족부/ 프렌디 육아 블로그 콘테스트 도전기

댓글로 누가 도전해 보라는 말에 덥석 물고보니 아고 일부러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진정한 육아일기가 아니라 쇼를 하라는거다. 미션은 쇼인거다. 자연스러운것이 아니라. 숙제다. ..육아일기 우수 블로그를 찾는게 낫지.. 일부러 미션을 수행하라니 가족여행이 멀어진다. 사실 가난한 가장은 여행못간다. 차도 없고 돈도 없다. 모르겟다 그냥 내 맘대로 육아일기 쓴다. 그런데 그동안 꾸준히 써왔는데 일부러 쓰려니 좀 어색하다. 프렌디가 되려면 영육아는 불가능하다. 울 아들 처럼 초등학교 저 학년부터 시작인것 같다. 일단 신청서를 보냈다 중간에 포기하더라도 일단은 상금에 눈이 어두워서 도전하는거다. 이것이면 아들에게 피아노를 사줄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상품을 여행사 상품권으로 주면 어떻게 하지 피아노 못사는데 걱정..

야야곰 경험 200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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