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고 계신 것은 새로 발행한 주보의 모습이다. 전도용지를 겸한 주보다. 풀 칼라이기 때문에 엄청 비싸다. 그래서 멋지다. 그런데 주보는 멋지게 바꾸었는데 교회가 안 바뀐것 같다. 정확히 말하면 성도가 안 바뀐것 같다. 주보는 최신식인데 성도는 그대로다. 뭐가 그대로냐면 이 주보를 여러장 가져가서 전도용으로 쓰라고 하니 안 가져 간다. 훈련이 안된거다. 그래서 이걸 몇장씩 가운데 더 끼워서 한사람 한사람 직접 준다. 뭔가 자꾸 끼워주고 직접 손위에 주는 교회는 훈련 안 되었다는 증거고 젖병 목회, 양치기 목회 하는 교회라는 증거다. 이런 교회 일수록 심방에 주력하고 문제 있는 성도가 우글우글하다. 그게 뭐 어떻냐고 할것이다. 대학을 처음 가서 당황했던 일이 기억이 난다. 도무지 알려주지를 않는다.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