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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강의 같은 책 / 비즈엘리트의 시대가 온다.

디디대장 2009. 3. 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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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기전의 블로그코리아의 리뷰룸에서  왜 이게 당첨이 된거야 언제 다 읽어 일주일동안.. 바쁜데 속상하구만 이였다. 아직 책이 손에 없으니 기다리면서 빨리 오지 하고 좀 투덜중이다.

 3일만에 26일 목요일 책이 도착했어요. 주소를 쓴 기억이 없어서 어떻게 보내려고 하냐고 질문을 언제 넣는데 대답도 안해준다. 뭐야... 불친절해 불코하고 있는데 도착한것이다. 등기로 왔다 그런데 우체부 아저씨 우체통에 넣고 갔단다. 아주 간이 큰 우체부다.













어제 밤부터 읽고 있는데 노안이 와서 오래 못읽구요. 원래 책읽는 속도가 느려요.

 앞부분만 읽은 상태지만 이글은 계속 수정될거지만 좋은 강의 하나를 듣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마도 이책은 강의안을 정리한 책인가 봅니다. 편하게 읽을수 있어서 좋아요. 비즈엘리트가 뭔가 궁금하시죠. 저자는 기술이 아니라 비즈니스적 마인드가 더 유용하다고 말합니다. 특히 세상을 향한 비지니스요.



 얼마만에 써보는 독후감인가 한 25년은 된것 같습니다. 아니 기억이 없습니다. 중학교때라면 30년전 일이구요.

 내용정리는 생략하겠습니다. 다른분들이 트랙픽 걸어 놓은걸 읽으세요. 아니면 책을 사서 보시거나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였어요. 주류가 아닌 비주류의 항변을 듣는듯 했어요. 독립운동가를 보는듯 했어요. 불가능해 보이는것에 대한 도전 처럼 보이기도 했어요.

 제 방식때로 정리하면 온실에서 키워지는 시트엘리트의 기존 질서에 잡초같이 크는 비즈엘리트의 가능성을 말하는것으로 보였어요.

  우수한 종자를 생산하기 위해 종자은행에서 종자를 선별하는것 처럼 13%의 300명 이상 기업에 종사하기 위해서 아니 1% 신분과 재산이 보장되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우리 엄마들이 교육열에 불태우는 현실을 보면서 누구 이 불을 끌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오히려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보호 받은 종자는 비닐하우스나 식물 공장에서 여러가지 보살핌을 받고 자라기 때문에 자연상태에서는 살아 갈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미국산 종자는 자연 상태에서 더욱 힘을 발휘하기도 하지만요. 유전자 조작 같은 기술로 말입니다.

 비즈엘리트는 잡초라고 전 정의 하고 싶습니다. 태어날때 부터 자연스럽게 경쟁해야 하고 살아 남기 위해 싸워야 하니까요 95%의 실패를 알면서도 벤쳐가 되고 싶은건 5% 살아 남아서 부를 차지 할수 있다는거죠. 처음부터 넓은 산야를 보면서 자란 비즈엘리트는  세상을 향해 나갈 준비가 언제든지 되어 있는 기업 마인드를 가진 CEO인거라는 생각을 듭니다.

 줄서기를 할것인가 그 경쟁에서 밀려서 쓰레기가 될것인지 잡초로 산야를 바라보고 동산을 넘어서 산맥을 행해 나가야 하는지 결정하라고 하는듯 합니다.

  기득권 사회가 절대 물러서고 싶지 않겠지만 시대의 변화는 기득권을 무너뜨리게 할것이 뻔한 상황에서 빨리 비즈엘리트가 되라고 말하는건 합당한 논리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기득권세력에 적합한 인물은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겠죠.  1%안에 들수만 있다면 비즈엘리트가 되려고 할 필요가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비즈 엘리트 사회에서도 시트 엘리트들이 숨어 있을거니까요. 모두 비즈엘리트가 될수는 없는것 같아요. 영감을 가진 소수가 결국 비즈엘리트가 되어 주어야 할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참 저희 나라 상황 그러니까 기업하기 위한 환경을 척박한 사막과도 같다는게 너무 실감나서 비즈엘리트가 살아 남을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얼마전 설명을 듣기 위해 세무서에 간적이 있어요  법인세과 과장이라는 사람이 인사를 하더니 저도 잘 모르지만 이라고 말을 꺼내면서 설명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겸손하게 말해서 잘 모른다고 한것이 아니더라구요. 진짜 모르더라구요. 듣는 사람이 느껴질 정도였어요. 너무 복잡한겁니다.  세무공무원에게도요. 그러니 일반인들이 오죽하겠어요. 이게 한국의 현실이더라구요.

 기업을 한다면 지방 행정 기관에서 도와주면 얼마나 좋아요. 규제하기 바쁘죠. 신고해야 할것도 많구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죄인되는건 다반사죠. 전에 공장을 하다가 망하고 노래방을 하던 사장님 한분이 하던 말이 생각이 납니다. 노래방 하니 참 편하다구요. 사업하는것 보다는 편하다는거죠.

 이책을 통해 한가지 배운게 있어요. 뭔가 시작할때 한국 시장만 보지 말고 세계시장까지 눈을 돌리라는 말이였어요. 울릉도에서 사업을 한다고 울릉도에서만 판매할 생각을 처음 부터 한다면 울릉도를 벗어날수 없다는거죠.




+ 글을 써주는 조건으로 14000원 짜리 책을 받았어요. 물론 책이 별로면 악평도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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