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어린이집 선생님이된 아내왈 어린집 적응 못하는 아이는 아이가 아니라 엄마의 적응 문제

Didy Leader 2013. 3. 1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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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주일 전 부터 어린이 집 선생님으로 출근하는 아내를 통해 매일 어린이 집에서 일어나는 일을 싫건 좋건 듣게된다.

대부분 경우는 상상도 못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아이를 직장때문에 어린이 집에 맡겨야 했던 여자 입에서 나오는 말인가 싶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직장으로 간 어린이 집 교사는 선배들의 조언을 받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어린이를 다루는 방법이다.


엄마들이 들으면 충격일수 있지만 끝까지 읽어 주기 바란다.




 생각과는 다르게 선생님들은 아이에게 친절하게 말하지 않는다는거다.


 친절할 때가 있는데 그때는 아이의 엄마가 있을 때 뿐이라는거다. 어찌보면 당연한일인데 착각의 힘은 커서 이해심을 잃고 흥분하게 되는거다.


 왜 당연하냐면 엄마가 한명의 아이를 키우는것과 다르다는걸 인정해야하기 때문이다.

엄마들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인계하면서 선생님 말 안들으면 혼내주세요~라고 말해준다면 오히려 덜 혼내줄거다. 이 엄마가 뭘 알고있군하면서 말이다.

그렇다고 어린이 집에 있는 아이가 불행하냐 그건 아니다. 엄마 만큼 아이도 적응 과정이 필요한것 뿐이고 조금 엄한 목소리로 아이들을 통제하는것 뿐이다.

 

 부모가 바르게 양육한 아이는 사실 엄한 말투와 통제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이가 변했어요' TV프로가 엄마들이 볼수 없는 시간에 방송하기 때문에 아쉽다. 거기서도 보면 정상적인 아이를 부모가 얼마나 망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엄마들이 아이에게 단지 단호한 거절을 못했을 뿐인데 결과는 엄청나기 때문이다.


 아이를 어린이 집에 부탁하는 엄마들이 꼭 기억해야 하는것이 바로 선생님들이 생각보다 무섭게 한다는거다. 하지만 그건 엄마들의 생각보다 일뿐이다. 


 또 그것 때문에 아이가 시설에 적응 못하는게 아니다. 엄마가 없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는거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일인데 엄마들이 오히려 아이와 떨어지는걸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선생님들은 엄마들에게 적응기일 때 거짓말을 하게 된다고 아내가 말해주었다.

'아이가 적응을 다른아이에 비해서 잘하는것 같아요~ '하면서 말이다. 사실은 다른아이와 전혀 다르지 않는 적응 속도인데 말이다. 아이보다 엄마가 더 적응 못하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아내에게 말해주었다. 아이들 이쁘다고 스마트폰에 찍은 그 사진 엄마들에게 카톡으로 보내주라고 말해주었다. 


 누가 시켜서 하는것 보다는 적응 못하는 엄마들을 위해서 말이다. 아이의 '어린이 집 적응기'는 사실 '엄마 적응기'라고 보면 맞다.


 대부분의 경우 아이보다 엄마가 더 떨어져있는걸 적응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거다.


엄마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들은 잘 놀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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