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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동산에 근무하는것도 아니고 쉴수 없는 산업에 종사하는것도 아닌데 내일 출근해야 한다는것이 심적으로 힘든 일이면서도 내심 일 핑계로 도망갈수 있는 날이구나 신난다 싶다. 하지만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출근했다 다시 8시에 다시 출근해야 하는 요상한 상황이다. 다행이 집에서 가까운 직장이니 뭐 새벽4시부터 줄기차게 저녁9시까지 있어야 하는건 아니지만 너무 풀 코스다. 직업이 버스운전수냐구요 아닙니다.
하여간 피겁한 아빠라고 아들이 뭐라고 할지모르지만 오히려 어제는 "아들~ 어버이 날이 언제지? 5월8일이다. 하면서 아이를 놀랬켔다. "아들 어~ 어떻게 하지?" 해서 선물은 필요없다라고 말해주니 당장 감사카드(엽서) 만든다고 자기방으로 간다.
녀석 순진한거야 멍청한거야~ 아니 내아들은 착한거다.
어린이 날 이라는 단어보다 보다 어버이날이라는 단어에 더 놀라는 외동아들, 귀엽다고 해야하나..
하여간 사줄 선물도 없고, 인라인 스케이트를 사달라고 하긴했는데 위험해서 사주고 싶지는 않고 하루종일 고민해야 할 판이다.
전국의 부모님들 고민하는걸 아이들이 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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