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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세는 10% 산수인데 이걸 잘 모르는 사람이 있나보다

디디대장 2023. 10. 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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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세는 10% 산수인데 이걸 잘 모르는 사람이 있나보다

 어제 일이다 아내가  새로 들어간 회사의 보고서를 쓰는데 보고서까지 엑셀로 작업을 해 왔던 곳이다. 엑셀에 첫번째 시트에는 [거래처별 물품 구입]을 그리도 두번째 시트에는 그 [중간 계산 보고서]를 그리고 세번째는 [기안지]로 다시 정리한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출 부분에 VAT (Value Added Tax, 부가가치세)를 따로 계산하는 곳만 수식이 없이 손으로 계산하고 있었다.

 

부가세를 왜 이중으로 지불한 걸까?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동안 다 틀리게 계산을 해서 보고를 했지만 아무도 문제 삼지 않았다는걸 알았다. 그리고 그 의미 없는 부가세를 왜 넣었을까 이상했다. 이미 지급된 계산서에 VAT(부가세) 포함되어 물품 대금은 지급되었고 첫번째 시트에 그 총액이 써 있는데 말이다. 부가세를 이중으로 지출로 잡는 걸 보면 이건 [비자금 확보]를 위한 장난질 같아 보였다.

 이게 그렇게 회계장부가 조작될 수 있는 곳이라면 이걸 신경 쓸 사람이 없는게 당연하다. 또 받지도 않은 식원들으 ㅣ식비 수입으로 잡혀 있었다. 내지도 없는 식원 식비를 냈다고 또 해 놓은 것이다. 없는 수입을 뭔 돈으로 땜빵을 했을까? 의심이 간다.

 그럼 이 비자금에서 직원들 식비도 쓰고 회식도 하는게 아닐까 싶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면 요즘 세상이 이런 짓을 할 이유가 있을까! 식비도 그렇고 회식비도 그렇고 당당하게 요구하고 청구하면 될 일을 왜 이런 짓을 할까 이해가 안 갔다. 하지만 오늘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계산을 제대로 해야 하니 말이다.

 부가세의 규모는 600~700만원이나 했다. 여기에 식원 식비 200~300만원을 빼면 그게 남든 돈이 된다. 이런 또 그걸 계산하고 있다. ㅋㅋㅋ

 

 여기 직원들은 부가세 계산이 모두 엉터리다. 팀장인 전임자도 틀리고 부서장도 틀리고 검수하는 본부장도 모른다. 모두 부가세 계산이 어터리인걸 모른다. 아니 아는데 모른척 할 수도 있다.  누구는 0.09를 곱하고 있었고 또 다른 누구는 1.1를 나누고 있었다. 

 

부가세는 그냥 외우면 됨

 그래서 아내에게 말해 주었다 '부가세는 그냥 외우는 거야'  부가세가 포함되지 않는 [원금액*1.1]하면 부가세 포함 금액이다. 두번째 부가세 포함 금액을 나누기 1.1하면 부가세 미포함 금액이다 

 아내에게 '그냥 외워~' 하니 모르겠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설명해 주었다. 부가세는 10%이니 0.1을 곱하면 10% 값이 계산이 되지 그런데 부가세 포함된 금액만 알 때가 문제지 이때는 [부가세 포함 금액/1.1*0.1] 이렇게 하면 부가세가 나온다.  당연히 여러분들도 너무 복잡해서 뭔 말일지 모를 것이다. 

VAT 계산 방법 (부가세 10%일 때)

1. 원금액(가격)에서 부가세를 더한 금액을 알고 싶을 때  원금액에 1.1을 곱한다.  

2. 부가세를 포함한 금액에 나누기 1.1을 하면 원금액(가격)이 나온다

3. 부가세 포함 금액에 나누기 1.1을 하고 다시 곱하기 0.1을 하면 부가세가 나온다.

 

예) 원금 12,000원 가격의 물건이 있다고 하자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은 원금의 10%를 더한 값이다.

     계산기로 할때는 12,000(가격) *1.1=13,200(부가세포함가) 그리고 엑셀에는 아래표와 같다. 

 

가격(*1) 부가세
(가격*0.1)
부가세포함가
(가격*1.1)
12000 1,200 13,200

12,000*1.1 = 13,200(부가세포함)

13,200/1.1 = 12,000(부가세 미포함) 

13,200/1.1*0.1 = 1,200(부가세)

 

 모두 머리가 아플 것 같다. 이해하면 좋고 이해가 안되면 외우는 것이 공부 방법이다. 하지만 이건 산수다. 초등학교때 포기한 산수란 말이다. 이해하려고 노력만 하면 알수 있는 산수이니 제발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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