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 아니 딴나라당 사람들 ~ 국민을 미치게 해서 정신병원 돈벌게 해주려는거요? 아니면 정신 못차릴때 운하 파려는거요. 장난하지 맙시다.
교육감들이 단합해서 같은 시험을 보겠다는 발상은 교육감이 다 딴나라당 사람이라서 가능한건가요. 아니면 교육감들이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어려워서 아니 실력이 안되어서 같이 힘을 합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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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미친교육에 신발을 던지자라는 재미있는 컬럼을 읽었어요. 사실 전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오픈캐스터 실험요원이라 뭐 할것 없나 하다 그래 일제고사에 대한 캐스트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글을 모아 보았어요 그러면서 한개씩 글을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나 울분이 나고 슬픈겁니다. 며칠전 이민가자고 한 애 엄마의 말이 이것 때문이라는걸 모르고 호통을 쳤던것이 미안해 지더라구요. 한국의 교육이 내가 경험했던 지옥같았던 교육현실이 하나도 안변하고 내 자식에게도 그대로 물려주어야 한다는게 너무 슬펐어요. 1%로를 위해서 99%가 희생당해야 하는 교육은 바로 이런 줄서기 교육이 만들어 낸다는걸 너무나 잘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즐겁게 공부해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뭘 배우는 즐거움 그런것도 없어요. 그냥 죽어라 외우고 시험보고 제발 시험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는게 학창시절의 기억입니다.
하고 싶은 공부를 하거나 책은 볼수 있었던건 대학때 였던것 같아요. 지금도 그때 본 책들로 먹고 살고 있답니다. 전공하고는 상관없이 말입니다. 30대까지는 가끔 시험보던 꿈을 꾸기도 했고 군대 다시 가는 악몽을 꾸었던것 같아요. 40대인 요즘은 꿈도 안꿉니다. 꿈이 사라진것 처럼요.
오늘도 마음으로 촛불을 들었어요. 여름에 그랬던것 처럼요. 멀리서 나도 촛불이고 싶었던것 처럼요.
학원을 먹여 살리려고 애쓰느 교육감들을 보면 뭔 이득이 있으니 저러지 아니라면 왜 저러겠어 라는 의심을 해봅니다.
전교조가 시험 안보겠다고 해서 뭔 이득이 있겠어요. 시험 안봤다 정도 겠죠. 애들 반항 수준이라면 왜 시험을 지키기 위해서 강도 높은 저지를 하겠어요. 시험 안보면 큰일날것 처럼요.
전 개인적으로 전교조 선생님이 쭉 제 아들의 담임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올해 많이 했어요. 정말 교육을 위해 애쓰시더라구요. 누가 알아준다고 그렇게 열심인지 모르겠다니까요. 올해는 유난히 아들이 공부는 못했어요. 성적이 점점 떨어지고 개구장이가 되었어요. 하지만 맘것 놀던 어느날 선생님에게 가서 "선생님~ 저 오늘부터 결심했어요. 수업시간에 잘 들을거예요" 라고 선언을 했답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수업시간에 안떠들고 수업이 집중을 한답니다. 그리고 많은 칭찬을 선생님에게 듣고 있어요. 물론 완벽하지는 않지만 아들이 스스로 그런 결정을 내렸다는것에 참으로 감동을 먹었어요. 사실 무섭게해서 아이가 수업태도가 좋아질수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안하시고 매일 집으로 쪽지를 써 주셨어요. 걱정이 된다구요. 매는 집에서 맞았죠. 하지만 그렇다고 달라지지 않았어요. 하지만 몇번 쪽지를 받던 어느날 아들이 결심을 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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