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나이들수록 말하지 말고 숨만 쉬어야지 어른이다

디디대장 2024. 5. 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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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들수록 말하지 말고 숨만 쉬어야지 어른이다

전에 나이 먹으면 여기저기 몸에서 소리가 난다고 글을 쓴 적이 있다. 물론 말도 많아지니 더 조심하자고 말이다.
 
그런데 요즘은 남들 다 쉬는 날 카톡으로 긴 글 써서 뿌리는 사람이나 퍼 나르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오늘 어린이날 연휴로 늦잠도 자고 한가한 아침을 보내면서 참 좋다 하고 있는데 나이 든 사람들, 친구와 선배가 단톡과 개톡으로 긴 글을 올렸다.

단톡이야 안 읽은척, 대답 안 하면 그만이지만 개톡은 어떻게 해야 하나 아주 난감하다. 대답 안 하면 무시하는 것 같을 것이고 대답하자니 긴 문장에 뭔 대답을 해야 할지 난감 그 자체다.
 
제발 좀 숨만 쉬고 살고 말이나 글 좀 퍼 나르지 말자.
특히 긴 글 쓰고 나이 들어서 주책맞게 글 쓴다고까지 말하면서 보내지 말자. 그리고 나이 들었다고 주책맞아지는 게 정당화 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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