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나이가 들면 몸에서 소리가 많이 난다.

디디대장 2024. 3. 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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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얼마나 들었기에 [나이 들면]에 대한 글을 쓰냐 할 것 같다. 만 58세다. 적은 나이는 절대 아니다.

 

 일단 오늘 몸의 소리에 대해서 말해야겠다. 나도 모르게 사람들이 자꾸 쳐다본다. 왜 그런가 했거니...,

나도 모르게 나오는 헛기침이나 잔기침 같은 소리 때문이었다.

 

 거의 자세를 바꿀 때마다 목소리를 다듬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기침보다 자주 말이다. 거기에 50살 중반 정도 되면 자주 방귀가 나오는 현상도 경험하게 된다.

 

이런 게 모두 합해지면 뭐 조용히 앉아 있는 게 거의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면 상당히 조심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노약자석]

 지하철의 노약자석은 참 잘 만든 규칙인 것 같다. 물론 아직은 앉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지만 어쩌다 앉을 기회가 생기면 마음이 편해진다.

 나이 든 사람에게서는 소리만 나는 게 아니다. 냄새도 많이 난다. 입냄새, 방귀냄새, 몸냄새등 말이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더 부지런해져야 하고 조심할 것이 많은데 사회 분위기는 50대가 뭔 노인이냐고 또 반대로 이야기한다.

 

 50대부터 노인이 맞지만 요즘 오래 사는 시대라서 그 대접을 못 받는 것뿐이다.

 

그러니 노인이 될 준비를 어떻게 하는지 알려줄 학교가 필요하다.

 

[소리만 줄여도 젊어진다.]

 소리만 줄여도 젊어질 것 같다. 특히 잔소리는 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말로 해서 바뀔 사람은 지구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몸의 소리중 목소리가 제일 크기 때문이다.

 

[한 가지만 하자]

먹는 음식에 따라 속도에 따라 가스가 생기고 방귀가 나온다. 특히 말하면서 먹는 음식은 잘 씹지도 못하고 소화효소 작용도 잘 안된 상태로 위장으로 넘기게 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 수록 한 가지에 집중해야 겨우 한 가지라도 잘할 수 있게 된다.

그러니 뭘하던지 한 가지만 집중해서 열심히 해야 한다. 동시에 여러 가지를 잘할 나이는 이미 지나가 버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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