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방향지시등(깜빡이) 안 켜고차선 변경

디디대장 2023. 7. 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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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향지시등을 안 켜고 운전하는 사람(깜빡이 안 켜고 들온 차)

 친구 중 하나가 깜빡이 안 켜고 차선을 들어가서 뭐라고 하니 시내에서는 그렇게 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것도 깜빡이만 안 키고 천천히 들어오면 또 말을 안 한다. 휙 들어온다. 아주 위험한 운전이다. 물론 이 친구는 운전 못하기로 유명하다. 

 

 뒤차 입장에서는 깜짝 놀랄 일이고 다행히 다른 운전자가 방어 운전해서 사고가 안 날 뿐이다.  이런 경우 육두문자 나오고 혼자서 지랄 발광을 한 번쯤은 해 보았을 것이다. 

  안 켜야 끼어들 수 있다고 하는데 그건 자신이 못 되어 먹었다는 소리 하고 있는 것이다. 남들도 그럴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런데 착한 사람이 의외로 많다. 

제발 깜빡이도 못 키는 실력이라면 시내에 나오지 마라

 

 난 이런 친구의 차를 몇 번 타 본 적이 있다. 잔소리를 해도 소용이 없다. 야단을 쳐도 소용이 없었다. 그런데 이 친구가 고속도로에서도 이딴 운전을 해서 죽을 뻔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시내에서 운전하던 습관대로 차선을 고속 주행 중 휙 하고 들어간다. 그러면서 뭐라고 하면 자기는 안전  운전을 한다는 것이다. 다 보고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건 교만함일 뿐이다. 한번 사고 나는 순간 후회해도 늦는 나쁜 습관일 뿐이고 여러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 일이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부산에 가면 더하다고 아주 자랑이다. 서울에서 차선 변경 시 깜빡이 안 켜는 것은  뭐라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러던 친구와 얼마 전 이 친구 차를 몰고 친구 셋이서 여행을 간 적이 있다. 누구나 운전할 수 있게 보험을 들어 놓았지만 자기가 다 하겠다고 하면서 난폭 운전을 계속해서 친구 둘이서 스테레오로 막 말을 해 주었다. 

 

미친놈, 지랄, 등 평상시 쓰지도 않은 말을 마구 했다. 

 

 주변에 이런 사람 많을 것이다. 방어운전은 당연히 하는 것이고 당연히 난폭운전은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음주운전은 범죄라고 한다. 난폭운전도 범죄라는 걸 모르면 안 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음주로 인한 것도 난폭한 행동으로 인한 실수가 더 이상은 용서해서는 안될 일이고 운전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걸 알아야 한다. 

 

 참 특이한 것이 이 친구 녹색불에 브레이크를 밟고 노란불 보면 갑자기 속도를 낸다. 보통 녹색불일 때도 속도유지하면 조심하면서 교차로를 지나가야 하고 노란불이면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데 노란불에 속도를 낸다. 한두 번이 아니라서 결국 친구 두 명이 양쪽에서 동시에 욕을 해 벼렸다. 

 

 운전을 1~2년 한 것도 아니고 몇십 년을 했는데 이 모양이면 소질이 없는 것이다. 다행히 다른 사람들이 방어운전을 잘해서 그동안 큰 사고가 안 난 것이라고 해야 맞는 말일 될 것이다. 

 

 자동차 보험은 생명을 지켜주지는 않는다. 내 생명과 신체는 내가 지켜야 하는 것이고 그건 약속인 법(규칙)을 잘 지켜야 가능한 일이다. 조심을 해도 상대방의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장애를 입거나 죽을 수도 있는 일이므로 자신감으로 운전하는 것은 큰일 날 일이다.  

 

이 친구가 제발 장신 차리는 게 빠를까 그 친구 장례식장을 가는 게 빠를까 하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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