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운동

걷기가 운동이 안된다면 앞사람을 추월하자

디디대장 2022. 11. 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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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오늘도 다이어트 중이다. 설명하자면 길어서 그냥 올해도 다이어트 중이고 지금까지 8kg 빼고 유지 중이다. 더 안 빠지는 이유를 모르겠다. 균형이 잡힌 걸까 싶다. 

 

 쓰는 칼로리와 얻는 칼로리의 밸런스가 맞은 상태로 정체기는 벌써 6개월째다. 운동을 더하거나 덜 먹어야 하는데  조금도 변화를 줄 수가 없다. 

 

그래서 생각한 게 아침마다 서너 정거장 미리 내려서 걷기를 50분을 하는데 겨울이고 좀 빨리 걸어도 땀이 안나는 계절이니 빨리 걸어 보려 하는데 잘 안된다. 

 

 그러다 우연히 며칠 전부터 젊은 사람 따라가기로 방법을 바꾸었다. 그런데 젊은 사람은 걷기 속도가 빨라서 추월을 못하고 있다. 추월까지는 안 바라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놓치지 않고 따라가기도 힘들다. 

 

 주로 아침 걷기에 젊은 남자는 안 보이기 때문에 젊은 여자를 따라가는데 조금 오해를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뻐서 쫓아 가는게 아닌데 ... ㅠㅠ, 내가 그럴 나이가 아닌데..., ㅠㅠ

 

 한 번은 동대문에서 출발했는데 앞에 가는 아가씨가 어찌나 걸음이 빠른지 열심히 따라갔지만 추월을 못하고 회사 앞까지 와 버렸다. 추월을 못하면 오해받기에 딱 좋은 것 같다. 아가씨 보고 따라온 늙은 남자 되는 거다. 그래서 추월을 하려고 하는데 너무 빠르다. 

 

 그렇다고 달릴 수도 없고 난감하다. 그냥 오해를 받더라도 청계천에서 아가씨 따라간다고 범죄가 되는 것은 아니니 그냥 당분간 이렇게 속도를 높여볼 생각이다. 사실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 모르겠다. 내 나이가 많다 보니 다 아가씨로 보인다. 

 

https://youtube.com/shorts/ojcSoTSaJqg?feature=share 

 

 

어느 정도 걷기가 익숙해지면 앞사람을 따라가던지 추월하던지 해보자 오늘은 몇 명이나 추월했나 세어 보자 또 자주 보는 빠른 사람을 따라가 보자 이렇게 걷다 보면 지루하지도 않고 운동 효과도 높아질 것이다. 

 

여자분들은 아저씨들 빠른분 많으니 빠른 남자들 따라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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