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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마가회가 뭘까?

성은교회안에는 마가회라는것이 있다. 보통의 기준으로는 듣기에 거북한 단어다 청년들이 모임같은데.. 좀 지나보니 청년부 나이가 아닌 청년들이 부부회로 못가고 만들어진 모임인듯 하다 정확한건 모른다. 이 교회 출신이 아니니까 이것이 틀렸다면 마가회라는 이름이 그만큼 이해하기 힘든 이름이거나 오해받을 만한 이름이라는 뜻일것이다. 이번에 청년부와 마가회가 연합으로 전도를 나가려고 하다 보니 마가회가 대중적인 이해가 떨어지는 이름이라는걸 알게 된것이다. 따로 설명을 해야 하는 상황인것이다. 성장을 생각해서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대표적인 예인듯하다. 별명이 마가다락방이였으면 좋았을걸 공식 이름이 마가회다 보니 생기는 일이다. [첫번째 제안: 개명작업] 차후 청년부는 청년1부나 청년대학부로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 마..

오로지 Church 2006.11.24

교회 교역자에게 간식을 제공해야 하는가? 간식 주는 교회 나뻐요

내가 너무 고지식한가 모르겠다. 교회 사무실(목회실)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갑자기 간식 먹잖다. 12시면 밥 먹는데 말이다. 안된다 했다. 밥값은 나오지만 간식값은 없다고 말이다. 밥값으로 쓰고 사주면 안 되냐고 해서 가짜 영수증을 만들 수는 없다고 했다. 사실 딱 한번 할머니 전도사가 배고프다고 해서 그렇게 해주었고 전에 있던 사람들도 다 그렇게 했다고 한다. 하지만 더 이상은 안된다. 아니 못한다 고집했다. 그래서 재정부에 식사 비중 일부를 간식비로 해도 되겠냐고 질의를 한 상태다. 이런 질문조차도 큰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는 게 걱정이다. 아이들도 아니고 간식 먹어야 하나? 간식은 자기들 돈으로 사 먹어야 하는 거 아닌가... 성도들이 나쁘다. 가끔 몇몇 성도들이 수고한다고 교역자들 먹으라..

오로지 Church 2006.09.23

기분 좋은날 / 아저씨가 제일 정직해 보여요~그죠?

아저씨가 제일 정직해 보여요~ 뒤를 돌아보니 방금 인사를 나눈 단골 음식점 아주머니가 내 뒤에 오고 있었다. 이젠 1년이 넘은 단골이다. 아~예 ... 뭔 말씀이신지요? 아저씨가 거기서 제일 정직해 보인다구요. 하하 예 감사합니다. 제 앞을 지나서 길을 돌아서면서 다시 한번 이렇게 말하는게 아닌가 "정말로요" 기분이 나쁘지 않다.. 교회 교역자들과 비교해서 인가 아니면 전에 계시던 분들을 비교해서인가 아니면 모두 다 포함해서인가 생각해 보았다. 그안에서 도대체 전에는 뭔일이 있었던걸까? 이 지역에서 성은교회 교인들은 정직하지 못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건 아닌가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기분좋다. 그래도 내가 제일 정직해보인다니 말이다. ㅋㅋㅋ 마누라에게 자랑해야지 그리고 얼마후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건 우리가..

오로지 Church 2006.07.12

믿음으로 산다는건 뭘까?

오늘 교회에 갔다 집에 오는 길에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하나님 믿는다고 유난 떨고 다닌 지 벌써 20년이 넘어 버렸구나.., 그런데 나에게 뭔가 있나" 그렇다고 교회에서 인정받은 사람도 아니고 그냥 그렇게 지내온 것 같다. 사실 모든 희생을 각오하고 헌신적으로 봉사했지만 다른 사람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저에게 남은 건 과거뿐이다. 오랜 청년부에게 리더 했다는 것 하고 나올 때는 거의 퇴출 직전에 나왔다. 장가도 못 간 노총각으로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 부담감까지 남아 있었다. 참, 신기한 건 청년부 리더를 그만두니까 가족들이 교회를 나가게 되었고 장가도 갈 수 있게 되었다는 거다. 내가 생각한 헌신은 결국 나에게도 별로 좋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이 부분의 의견..

오로지 Church 200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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