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성은교회 뒷마당의 찻집중 야생화가 문을 닫고 폐업한것 같습니다.

디디대장 2008. 8. 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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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야야곰사냥꾼 | 2008/08/27 11:45

 먼저 글 맨끝에 (http://odydy311.tistory.com/48 )  2007년 10월 17일 담장을 허무는 공사가 한참일때 또 하나의 소망이 있다고...


 웨에 글에서 2007년 10월 17일 담장을 허무는 공사가 한참일때 또 하나의 소망이 있다고 말씀드린적 있습니다.

 

  결국 첫번째 "야생화" 가 2008년 7월 문을 닫았습니다.

 

 구두로는 말씀드린적이 있는데 글로 써 놓은것이 없군요. 제 담당이 야생화 였답니다. 야생화가 다른 집 보다 더 일찍 불을 켜고 장사를 할때는 가슴이 무너지는것 같은 아픔을 느낀적도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사실 하나님이 꽃반지부터 없애실수 있었겠지만 그리하지 않으시고 "야생화"부터 없애주신건 저를 위해서 일겁니다. ㅋㅋㅋ 또 다른분이 "야생화"를 스스로 담당하고 기도한거라면 뭐 반반 나누죠.ㅋㅋㅋ 여기 저기 나타나면 우리를 위해서 야생화 부터 였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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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그럼 한달이 지난 지금 이 글을 쓰냐구요. 처음에는 공사를 다시해서 장사를 다시 하는줄 알았어요. 주인만 바뀌는것으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한달이 되어서 보니 텅 빈채로 계속 있는겁니다. 내부 시설은 한달전에 모두 철거한거라. 혹시 다른 술집이 들어오는거 아닌가 걱정을 하고 있었어요.

이제 한달이 지난 시점에서 보니 야생화는 무너진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목표는 백합이겠죠.  교회 뒷마당의 술집들의 이름이 다 꽃이름입니다. 그래서 전 여기를 꽃밭이라고 부른답니다. 성은교회 꽃밭을  갈아 엎어야 합니다.

 여리고성을 무너지게 한것 처럼,  볼때 마다 무너져라 외치면 됩니다. 담장도 무너졌는걸요. 이젠 술집도 무너질겁니다.
 
  백합과 장미, 꽃반지가 차례로 무너지는날  사역이 끝내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여기 왜 있냐구요. 담장과 꽃밭을 정리하기 위해서인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쳐다보면서 제가 뭐하겠어요

 무너져라 소리치는겁니다. 기도하는겁니다.  

 물론 전에 말씀드린것 처럼 여러분이 아주 오래전 부터 기도하고 있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걸 지켜보는 심정으로 기도하는거죠. 때를 쓰거나 욕심으로 구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그럼 하나님이 왜 한번에 몽땅 허물지 않으시냐구요 . 그거야 하나님 맘이죠. 아직도 모르셨어요. 하나님은 우리 기도대로 일하시지 않고 하나님 맘대로 일하신다는걸요. 그래야 그분이 통치자이시고 그분이 창조주 하나님이신거죠. 내가 조정하는 로봇처럼 일한다면 하나님이 아니죠.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을 조정하는 리모컨이 아니라. "혹시 하나님이 이일을 하실건가요 ?" 라고 물어 보는거구요 "혹시 하나님 이일을 하실 생각이 없는건가요?" 라고  질문하는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단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기록하는겁니다. 그분이 일하신답니다.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선전하는거구요.

 오늘도 성장을 방해하던 요소들이 하나,둘 제거되어나가는걸 봅니다. 하지만 기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일이 끝나면 떠나야 할것 같거든요. 할일이 없으니 밥만 충내고 있을수 있나요. 할일을 찾아 떠나야죠. 하나님이 일하신다면서 왜 떠나냐구요  그건 기록자는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증인은 이글을 읽는 여러분들이고 여러분이 그 기록을 대신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조정하는 리모컨으로 살지 말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걸 기록하는 증인으로 살아가시면 삶이 더 즐거울겁니다. 성도로서 이일을 하면 정말 즐거운 일일겁니다.

 그럼 겨우 하나님이 술집을 없애는걸로 그분의 위대하심을 보이시는거냐구요, 아닙니다. 그분이 하는 일에는 순서가 있는겁니다.  우리는 그순서가 잘 진행되도록 도울수는 있을겁니다.

 일년에 한집씩 없어진다면 앞으로 3년은 더 남았군요.하하하 아직 이별을 슬퍼할때가 아니군요. 그러면  왜 하나님이 이렇게 느리게 일하실까요. 그분은 하루가 천년같은 분이신대 말입니다. 아니 천년이 하루같은 분이던가요? 기억이 잘 안나는군요. 분명한건 우리가 준비 되지 않아서라면 뭘 준비해야 할지 또 고민해야 할겁니다.





+ 2008.10.1 어제부터 이 가게 장소에 대대적인 수리를 시작했다. 다행이 쇼윈도우를 설치하고 셔터를 설치한후 오늘 보니 부동산에서 사람들에게 보여준다. 통행이 많은 길이라 장사하기 좋은 자리다. 

  술집은 이젠 안들어 올 모양이다. 다행이다. 왜 확신 없이 이러냐구요. 너무 교만한것 보다는 철저하게 살피고 준비하고 하나님의 정말 뜻인지 알아 보는거랍니다.  사실 7월 말부터 오늘까지 걱정만 했어요.



 사실 앞에는 교회 위층은 유치원인데 어떻게 학교에서 100M 정도 되는 거리에 그것도 동사무소 옆에 이런 찻집에 있는지 모르겠다. 교육청은 뭐하는지 구청은 뭐하는지 .. 아이들의 등교길에 밤에만 빨간불 켜고 영업하는 술집이라니..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거다.

 아직 백합과 장미 그리고 꽃반지가 남아서 성업중이다. 살짝 기대를 하면요 꽃반지가 불안해 보입니다. 백합도요 이번에는  두개가 동시에 무너질것 같습니다. 누가 기도하나요? 누가 무너져라 하나요? 그게 궁금합니다.  

+ 2008.10.12 야생화가 무너진 자리에는 음식점이 들어 왔다. 많이 팔아주어야 할거다. 

 + 2009.06.5 백합이 무너졌어요. 

2009/06/05 - 성은교회 뒷바당 찻집 백합이 문을 닫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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