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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69

자전거 부자로 살다 하룻만에 천민으로 떨어지다.

아파트 단지안의 자전거 보관소에 둘이 나란히 하나로 묶어 놓았는데 아침에 츨근하면서 보니 아들의 자전거와 아내의 자전거가 안보인다. 저희집은 자전거 부자입니다. 한집에 자전거가 4대나 되니까요. 저희집은 자가용이 없기 때문에 식구수대로 자전가를 하나씩 장만한거다. 여유가 있을때는 다 같이 자전거를 타려고 준비해 놓은것이다. 그런데 아내의 자전거가 없어진것이다. 아들의 자전거도 없어졌지만 아들은 이번 어린이날 새로 기아달린 자전거를 사주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내의 자전거는 걸어서 10분이나 걸리는 마트에 갈때 요긴하게 쓰이던 자전거다. 어떤놈이 고물로 팔아 먹으려고 하나에 몇만원도 못 받을걸 가져 갔는지 고약한 놈이다. 경비 아저씨들 뭐한건지.. 잠만 잔나보다. 두개가 묶여 있는걸 가져간거..

야야곰 일상 2009.05.13

어린이날 선물 미리 주기 / 없는 살림에 기아가 달린 자전거 구입기

처음 두발자전거를 처음 탄건 지난해 여름이였구요. 4개월이 지난 후 기아 자전거로 바꿔 달라는겁니다. 그 돈을 벌려고 프렌드 블로그 대회에 참가해서 열심이 해 보았지만 본선은 올라가보지도 못해서 자전거 구입이 어려워졌죠. 그러다 오늘 아들이 인라인 스케이트를 사달라고 하도 해서 그것보다는 기아 자전거라면 사주겠다고 말해 버렸다. 사실 아이가 다칠까 걱정이 되어서 스케이트 보다는 자전거가 더 안전하지 않을까 해서 잔머리를 굴린겁니다. 동네 자전거집에서 샀어요. 아침 9시부터 가자고 해서 자전거집 가보고 오라고 안 열었다고 말하니 가서 보고 오는거다. 그래서 그정도 열심이라면 사줘야 겠다고 생각하고 돈 한푼 없지만 카드만 믿고 집을 나셨답니다. 생각한것 보다 비싸게 부르더라구요. 17만원이요. 좀 줄여 주시..

야야곰 경험 2009.05.02

출퇴근을 자전거로 해 볼까 하고 산 자전거 / 생각보다 쉬운게 아닌걸 ...

항상 자전거로 출퇴근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하지만 가나한 가장은 생각만 하고 이런 카페에 가입하고 기웃거리고만 있었다. 그러다 어느날 출퇴근을 자전거로 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자전가 중국산 싼거로 하나 장만했다. 처음부터 그 먼거리를 출퇴근하다가는 아마 사망할거다. 나이가 40대니 말이다. 그래서 쉬는날 조금씩 거리를 늘려 보기로 했다. 오늘이 첫날이다. 그런데 저가형 자전거 문제가 많다. 기어 변속에도 문제가 좀 있고 조절을 세밀하게 안해서 그런가 잘 작동이 안된다. 동네 한바퀴 돌고 오니 30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잠깐 나갔다 온건데 말이다. 또 오랫만에 타다보니 엉덩이 너무 아프다. 이거 이러다 배보다 배곱이 더 크다는 말이 실감날것 같다. 장거리용 의자를 사야 하나 오늘만 해도 바람이 차가워..

야야곰 일상 2008.11.17

기아가 있는 자전거 구입 실패하다.

기아있는 자전거를 서울의 숲에 가서 타보더니 그날 이후 자기 자전거는 너무 나쁘다는 거다. 높은 곳도 올라가기 어렵고 아이들이 놀림받을 것 같은 자전거라는 거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의 요구에 아빠의 마음은 흔들렸다. 돈이 문제냐 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게 아빠의 마음이다. 어제는 퇴근길에 이마트에서 만나자고 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 이마트에 가보니 자전거 파는 아저씨는 집에가고 없었다. 17만 원이나 하는 자전거.. 사실 아빠에게는 어마어마한 돈이지만 아들의 눈은 반짝였다. 파는 아저씨는 집에 가서 없었지만 자전거는 그 자리에 있어서 맘 놓고 구경을 했다. 카드로 확 일을 저지를 뻔한걸 몇 번 참았다. 아니 그럴 수 없었다. 아저씨가 없으니까.., 휴 다행.,, 그리고 오늘 토요일 다시 ..

야야곰 경험 200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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