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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10

화내는 기독인 보셨나요? 성질내는 성도 여러분에게

교회는 사랑의 종교로 하나님께 사랑을 많이 받은 걸 알려주는 종교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하나님의 사랑인 예수를 믿는 것이 구원이라는 구원론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 주변을 보시면 약자에게 심하게 화내고 불평하는 신앙인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특히 기대치가 큰 사람인 종교 지도자라는 목사, 전도사의 공식적이지 않은 자리이거나 직원과 같은 약자 또는 자기들끼리 일어나는 인성의 문제들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도 들어 보고 놀라기도 하고 이해되기도 했을 거다. 사랑을 말하는 종교인이 화를 내는 게 잘못인가? '그럼 화를 내면 안 되는가'라는 문제를 생각해 보면 화는 감정에서 나온다. 누군가 화를 내게 자꾸 만든다고 주장하며 정당화하겠지만 사실 그건 훈련이 안된 인격체일 뿐이다. 화를 내지 않고도 불편함..

오로지 Church 2022.06.29

하고 싶은 말을 막 하지 말고 말은 상대가 알아 듣는 수준으로 해야지

아침 일찍 출근해서 앉아 있는데 직원 하나가 뭔가를 급하게 찾는다. 정리되지 않은 말로 횡설수설 한다. 뭔가를 찾는다는거다. 자꾸 설명만 하려고 해서 "뭘 찾냐?" 하고 소리를 높여 말하니 단어를 말한다. "그거 여기 있지 않냐!" 하니 몰랐단다. 그런데 자기만 몰랐단다. 어제 같이 작업을 한 물건을 그것도 자기가 관리할 담당자인데 남은 것을 어디에 놓았는지 몰라서 상사에게 물어본거다. 그러면서 혼잣 말로 투덜거린다. 여기 있는걸 안 알려주었다는 식이다. 항상 부족한 직원이라 그냥 넘어 가 주었더니 이젠 기어 오른다. 이 친구도 멀리해야 겠다. 월급도 연말에 올려주려 했는데 안 올려 줄 예정이다. 이렇게 모자라는 친구들 대하다 보면 너무 힘들다. 정신줄을 놓고 일하는 걸 보면 자기 능력이 업무를 따라가지..

오로지 Office 2022.06.05

대화의 주도권을 잡는 방법 / 듣고 질문을 계속 하라

[ 이상한 전화를 거는 사람들 미쳤거나 성격 이상자일까? ] 상담이 필요하다며 목사를 찾는 전화가 교회로 걸려 왔다. 가끔은 이런 사람을 만나게 된다. 교회 시비족 또는 교회 다니다 미친 사람 말이다. 정상적인 사람이 아무 교회나 걸어서 상담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보통 이런 경우 다 피하기 바쁘다. 이유는 귀찮은 일이고 효과도 없고 분명 시비를 걸어올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아니면 구걸을 하거나 둘 중 하나다. 결국 쓰레기 치우는 일인 이것이 나에게 밀려왔다. [주도권을 빼앗아 대화하는 방법 : 질문하기] 1. 교회가 왜 그러냐? 오늘 이 사람도 시작부터 시비다. "교회가 왜 그러냐?"라고 접근하기에 나의 특유의 화법 공격에 들어갔다. 별 것 아니다. 진심으로 궁금해서 질문을 하..

오로지 Church 2019.09.17

내년도 월급 동결 소식에 마음이 얼어 버린 직원들과의 대화

내 직장은 비영리 단체다. 다시 말해 뭔 사업을 해서 수익을 얻는게 아니므로 월급이 아주 짜다 짜다 너무 짜다. 다른곳의 반도 안된다. 거기에 난 계약직이라고 또 40% 덜 준다. 한번 들어오면 월급은 사실상 동결이고 몇년에 한번 한 5년에 한번 몇만원 올려준단다. 10여년 다닌 분들의 말이다. 사실 이런 직장을 다니는 사람은 못난 사람이다. 왜냐면 이 월급이라도 받겠다고 남아 있기 때문에 못났고 이직을 못하니 못난거니 세월이 가도 발전은 불가능하다. 또 능력이 있다해도 인정되지 않는다. 왜냐면 능력을 인정할 웃사람이 없기 때문에 앞이 막혀 버리는거다. 이명박 정부들어 매년 숨막히는 물가인상에 고통을 받아 왔기 때문에 체감 월급은 더욱 비참한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박근혜 찍겠다는 50대를 보면 아고 인생..

야야곰 일상 201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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