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가 온 것 처럼 2년을 보냈는데 아직 안왔다.

디디대장 2021. 11. 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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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조심조심 살았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면 사라질 줄 알았다. 그렇게 희망을 가지고 한 달 한 달 살았다.

 2020년 1년이 지났을 때 코로나는 5년 정도 가다 인류와 함께 영원히 갈 거라는 전문가의 말을 듣고 5년이 갈 거라는 게 맞다는 생각을 지금은 한다.

 그리고 1년을 더 지나고 전 국민 백신 접종률이 상당히 높지만 결국 변이에 의한 돌파 감염을 막을 수 없다는 결론에 와 있다.

  선진국들은 백신을 확보하고 70% 이상이면 감염 지수가 떨어져 더 이상 유행병이 되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이병을 관리하면 된다고 했었다.

그래서 나온 말이 2021년 말 위드 코로나였다.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은 정부의 간섭을 없애는 조치다. 강제적인 조치를 없애고 일반 질병처럼 국민 개개인이 책임지는 것으로 변경을 시도했지만 결과는 비참하다.

 이렇게 가다가는 코로나 질병에 걸려 죽을 확률이 한국은 0.7%지만 자영업자가 생계가 어려워져 죽을 확률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전 세계가 재난의 수준에서 대처하다 보니 돈이 시장에 많이 풀려서 물가가 폭등하는 현상을 접하고 있는 것도 또 하나의 문제다.

 전문가들이 코로나 19 이전 세계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고 이야기했지만 아직도 우린 믿을 수 없었고 극복하고 돌아가려고 애를 쓰고 있다.

 물살이 빠른 강줄기를 거꾸로 올라가려고 시도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지금은 이미 정부도 질병당국도 물 흐름에 따라가자고 하고 있지만 이 강의 하류에 대한 공포를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국민 들은 감을 잡을 수 없는 거다.

 국민이 이해를 못하는 것은 방역은 강물에 순응하는 방향으로 하면서 목표는 일상 회복을 외치는 거다.

 그게 아니라  "정부의 강제작인 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할 거니 비대면 사회로 가야 합니다"라고 말해야 하는 시점인데 경제의 흐름이 대면이다 보니 우왕좌왕하는 것 같다.

 위드 코로나는 일상회복이 아니다. 일상 회복이라는 용어를 쓰자고 하는 것은 외국의 사례처럼 마스크 벗고 날뛸까 염려해서라는 걸 잘 안다.

 우리의 일상회복은 마스크 쓰고 각자 조심하면서 사회생활 어느 정도 하자는 말이다.

하지만 인간 본성이 모이기를 좋아하니 결과는 죽을 사람 죽고 살 사람은 살자는 것으로 통제불능의 전염병으로 갈 수밖에 없어 보인다. 주변에 코로나로 죽게 될 사람은 앞으로 10만 명 정도로 예상한다고 한다. 10~50만 명 아닌가 다행일 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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