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가 있는 곳에 새로 온 대장이 꽃을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마당에 꽃으로 장식을 요구해서 저 꽃들을 사다가 화분 열댓개 사서 심어 보았어요. 이건 몇개월에 한번씩 죽어나가니 서너달에 한번씩 싹 버리고 교체 해게 되더라구요. 돈도 많이 들고 이쁠때는 잠깐 이고 지져분 하고 아주 꼴사나왔어요. 그런데 어느날 도로를 달라다 가을꽃 코스모스를 보더니 화분에 코스모스 심을수 없냐고 하더라구요. 아주 미치는줄 알았어요. 그래서 알아보니 6월달에 사서 심어야 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어떻게 하겠어요. 시키는대로 했죠. 속으로는 마음에 안들었지만요. 결론부터 말하자만 그사람 오래 못가고 짤렸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출근하는 길에 구민회관 앞을 매일 지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저희 화분하고 비교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