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시작되기가 무섭게 직장에서 김장김치를 했다. 겨울 내내 먹을수 있을까 ? 요즘 김치를 그리 많이 먹지 않아서 그런가 많이 하지는 않는것 같다. 오늘 그중 몇포기를 싸주셔서 사무실에 가져다 놓고 고민하고 있다. 이걸 가져가서 먹어야 하나 하고 말이다. 지하철로 한시간은 가야 하는데 냄새는 안날지 걱정이고 또 이걸 가져가면 아내가 좋아할지 왜 가져 왔냐고 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다. 아내는 김치를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별로 좋아할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 익지 않아서 먹음직 스럽지도 않고 김장 김치위에 시퍼런 김치를 덮으면 뭔 효과가 있는지 시퍼런 겉김치가 없었는지 남는 절인김치를 마구 올려 놓은것 같다. 생각해서 준건데 받는 사람이 이렇게 고민하고 있어야 하니 참 딱하다. 김장이 성공하려면 겨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