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갑자기 사나운 초인종 소리가 울렸어요. 초인종 소리에 "나 화났다 짜증이다"가 느껴질 정도였어요. 그래서 아내가 나가 보았죠. 자전거 주차 문제로 저희 집을 통과해야 하는 옆집 할머니였어요. 당연히 복도식 아파트죠. 복도식 아파트에 살면서 지난주에는 자전거 도둑이 나타나서 도난당할 뻔해서 글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자전거 주차 문제입니다. 2010/06/04 - 복도식 아파트에 새벽2시 자전거 도둑이 나타났다. /기둥에 안 묶어논 자전거는 내 자전거가 아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저희집 뒤로 두집이 있어요 두집다 자전거가 있구요. 그런데 저희는 저 집들 앞을 통과할 일이 없지만 저 두집은 꼭 저희집 앞을 지나가야 하는 겁니다. 그러니 저희는 가해자 저 두집은 피해자인거죠. 초인종 이야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