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너무 불편합니다. 차갑고 미끄럽고.., 여성들에게는 참 힘든 의자라고 말하는데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은 여자가 더 많은거 같습니다. 이렇게 불편한 의자 겨우 앉았는데 옆자리에 쩍벌남이 앉았다면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중년의 쩍벌남도 좋아서 벌리고 있는게 아닙니다. 좀 살이 찌면 허벅지가 두꺼워 집니다. 이 두꺼운 허벅지는 미끄러운 지하철 의자에서는 자동으로 양쪽으로 비틀어지면서 옆으로 다리가 벌어 집니다. 의자의 각도가 조금 더 있고 안쪽이 조금 더 푹 들어 갔다면 조금 더 다리를 모아줄겁니다. 만약 의자의 가장자리만 양옆이 조금 올라가고 가운데가 좀 낮게 하구요. 또 높이가 조금만 높았다면 다리가 자동으로 오므라 들게 될겁니다. 이런 지하철 의자를 아래 그림처럼요. 쩍벌남만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