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의자 2

의자 하나만 바꿔도 쩍벌남도 좋고, 미니스커트 아가씨도 좋고

서울 지하철 너무 불편합니다. 차갑고 미끄럽고.., 여성들에게는 참 힘든 의자라고 말하는데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은 여자가 더 많은거 같습니다. 이렇게 불편한 의자 겨우 앉았는데 옆자리에 쩍벌남이 앉았다면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중년의 쩍벌남도 좋아서 벌리고 있는게 아닙니다. 좀 살이 찌면 허벅지가 두꺼워 집니다. 이 두꺼운 허벅지는 미끄러운 지하철 의자에서는 자동으로 양쪽으로 비틀어지면서 옆으로 다리가 벌어 집니다. 의자의 각도가 조금 더 있고 안쪽이 조금 더 푹 들어 갔다면 조금 더 다리를 모아줄겁니다. 만약 의자의 가장자리만 양옆이 조금 올라가고 가운데가 좀 낮게 하구요. 또 높이가 조금만 높았다면 다리가 자동으로 오므라 들게 될겁니다. 이런 지하철 의자를 아래 그림처럼요. 쩍벌남만 좋은게 아닙니다...

야야곰 일상 2009.04.25

커피 한 잔 하기 힘든 40대인가?

오늘 아침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일 때문에 세무서에 왔는데 너희집 근처다. 커피 한잔 하자~ 해서.. 그래.. 나갈까 ? 하니까 아니란다. 집으로 오겠단다. 아내가 새벽에 잠을 잤어.., 집도 지져분 하고.. 커피 마신만한곳 없나? 하니 그런데 돈쓰지 말잖다. 커피 한 잔 사먹기 무서운 나이인가 보다. 아이들은 커서 학원비 점점 늘어나지, 자동차 유지해야지, 여기 저기 나갈곳도 많은지, 용돈가지고 사는게 쉬운일이 아닌가 보다. 난 용돈 자체가 없는데... 차도 없다. 내가 산다.~ 정해 하니까! 그래도 아니란다. 캔커피 한 잔이면 된다고 해서 아파트 벤치에 앉았다. 봄날 오전 따뜻한 햇살과 새소리, 바람소리, 꽃잎은 날리고... 캔커피였지만 괜찮았다. 아직 젊고 힘도 있고..., 의자앞의 주차된 자동..

야야곰 일상 2009.04.06
반응형